영광신문이 ‘2015 한책읽기운동을 시작한다.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된 영광을이란 슬로건으로, 2015년 한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군민들이 돌아가면서 읽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도서는 지역 내 독서관련 인사들로 구성한 선정위원회가 모든 군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고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도서로 정했다.

한책읽기운동은 영광군민들의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통하여 행복하고 활기찬 영광을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 ‘한책읽기운동추진위원회는 도서와 관련한 문화 행사를 추진하여 지역 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책읽기운동추진일정

-26: 도서선정

-227: 한 책 읽기 출범식

-3월중: 도서배부

-7월말: 독후감 릴레이 발표(보도)

-8월말: 독후감대회 작품 공모

-10월 독후감 입상작 발표

 

 

한책읽기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 정형택(영광문화원장)

사무국장: 손순월(독서당)

위원: 정찬자(전국주부교실 영광군지회장), 주경숙(동화구연가·독서지도사), 정미영(대한노인회영광군지회 취업지원센터장), 정효선(독서지도사), 이영실(공공학부모독서회장), 한윤숙(공공학부모 독서회 회원), 김선영(군립도서관장), 서재민·서정예(공공도서관). 

 

 

한책읽기운동참여기관

영광군, 영광군의회, 영광교육지원청, 한빛원전, 농협영광군지부, 영광군수협, 영광군산림조합, 영광종합병원, 기독신하병원, 농어촌공사영광지사, 영광농협, 백수농협, 염산농협, 굴비골농협, 군남농협, 새마을운동영광군지회, 군립도서관, 공공도서관, 홍농작은도서관, 법성작은도서관, 백수작은도서관, 영광군공무원노동조합, 영광고등학교, 해룡고등학교, 영광실업고등학교, 영광정보산업고, 영광초등학교, 영광중앙초등학교, 영광군농민회, 농업경영인영광군연합회, 영광희망Net-Wort, 영광여성의전화, 영광로타리클럽, 옥당로타리클럽, 칠산문학회, 공공학부모독서회, 한길서림, 옥당인쇄, 한글인쇄, 현대광고 

 

 

 

한 책 읽기 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은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 워싱턴센터 실장 넨시 퍼어얼이 ‘One city, One book’ 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해 이후 미국 전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매우 성공적인 풀뿌리 독서운동이다.

흔히 'ONE BOOK(한 책)' 읽기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독서운동은 한 도시에서 모든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 독서 분위기를 진작하고 문화적 체험을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운동은 미국 내 240개 도시에서 실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충남 서산시가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추진한 이후 순천시와 부산시도 이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민간 사회단체 주관의 운동은 강원도 원주시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광신문은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된 영광을이란 슬로건으로 영광을 책 읽는 사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한다.

무엇이 목적인가 ?

한책읽기운동57천여 영광 군민 모두가 매년 선정 도서를 읽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되 2015년에는 700권 이상을 배부해 1만명 책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바람직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하여, 책읽기를 통한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책과 문화를 통한 지역통합 및 지역공동체 형성에 그 목적이 있다.

이 운동은 가족과 직장동료간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서적 일체감과 지역 정체성 마련에 기틀이 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독서와 독서토론 문화의 정착, 도서관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성숙한 지역문화 창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특히, 민과 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운동의 좋은 사례를 통해 군민 누구나 책과 함께 하는 문화의 싹을 틔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선정했나

영광 군민 모두가 한책읽기운동에 참여해 독서와 토론 등의 문화를 형성,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된 영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도서선정은 지역 내 독서관계자 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담당했다. 군립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관계자를 비롯해 독서관련단체, 기타 지역 내 교육문화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도서선정회의를 지난 26일 개최해 대상도서를 배유안 작가의 장편소설 뺑덕’(출판사 창비)과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유리 작가의 돼지 이야기’(출판사 이야기꽃)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앞으로 대상도서의 기준을 생명존중과 환경보호, 공동체 사랑의 정신이 들어 있고, 도덕적이고 정서적으로 건전함,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는 내용을 우선한다. 또한 문학 장르는 운문, 산문 어느 것이든 차별하지 않으며, 군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어떻게 돌려 읽나

먼저 이번에 선정된 뺑덕돼지 이야기책을 기증 받아 지역에 배부한다. 배부 우선순위는 군립도서관-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홍농·백수·법성)-신청학교-신청공공기관-신청기관 및 사회단체-읍면사무소, 은행, 병원-사회복지시설 등으로 한다.

각 도서에는 일련번호 부착해 관리자를 지정하고 도서관은 대출·회수토록 하고 그 외는 지

정된 관리자가 관리토록 한다.

특히 도서 마지막 페이지에는 정해진 양식의 독서 이력카드를 부착해 독서 이후 최소 사항을 반드시 기록토록 관리하며, 향후 독서 비율 및 독서클럽·독후감과 토론대회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무엇을 추진하나?

영광신문은 한책읽기운동에 참여한 군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주요 계획으로는 독후감, 독후화 그리기, 독서토론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독후감 대회는 도서를 단순히 읽고 그치는 게 아니라 독후감을 공모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입상작은 푸짐한 시상을 비롯해 영광신문에 게재 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 내용을 주제로 한 군민들 간 다양하고 건전한 토론 문화의 정착을 위해 자발적인 독서토론회를 개최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청학교에 책을 집중 배부해 각 반이 동시에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도록 하는 사업도 기획중이다. ‘한책읽기운동으로 인하여 지역별, 직업별, 연령별 등 다양한 독서계층의 형성을 유도해 독서클럽을 구성 운영토록 지원해, 지역 내 책읽기 문화가 지속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인터넷 공간 등을 활용해 ‘100자평 쓰기 등 온라인 공간에 같은 책을 읽은 군민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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