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2015년 청양의 해 을미년도 24절기 중 입춘, 우수, 경칩, 춘분이 지나고 청명이 45일로 다가 왔다.

봄철 해빙기에는 동절기에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봄기운에 녹아내리면서 건축물, 건설공사장, 절개지, 축대옹벽, 교량 등 각종 시설물의 균열 및 붕괴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해빙기 위험요인은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의 반복으로 지반이완 및 침하로 구조물 파손, 도로변 싱크홀 발생, 절개지급경사지 낙석, 공사장 흙막이 붕괴, 해수면 수난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에 소방관서에서는 3월 한달을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 안전점검 및 순찰활동 강화,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해빙기를 맞아 우리 주변에 위험요인은 없는지 각별한 관심을 갖고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선제적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관계기관과 국민들은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물과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만약 이상 징후 발견시 소방기관 등 재난안전 관련기관에 즉시 알려 제거 조치해야 한다. 또한, 각종 공사장에서는 기본원칙과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방지에 온힘을 쏟아야 한다.

위험이 닥칠 때가 안전을 위한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부터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머지않아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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