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특별인터뷰

김준성 제49대 영광군수가 2014년 7월 1일 취임한 가운데 오는 2015년 6월 30일 민선 6기 1년을 보낸다. 이에 영광신문은 민선 6기 2년차를 맞이하는 김준성 군수의 취임 1주년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단상과 지난 1년의 소회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이루는 초석 마련”
공개행정 · 공정행정 · 공명행정 ·공감행정 실천에 최선
5개분야 63개 사업(8,633억원)의 공약사항 추진에 주력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최대의 목표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6개 신규 사업 발굴 정부지원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기치로 영광군 민선 6기 취임을 1년 맞이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신다면?
□민선 6기 출범 1주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기에 조금은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군정 여러 분야에서 거둔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우리군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먼저, 700억원 규모의 디자인 융합 마이크로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산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어 e-모빌리티센터가 금년도 8월에 기공되고 대마산단과 송림그린테크단지에 44개 기업이 분양체결하여 19개 기업이 투자실현을 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으며, 향토산업육성을 위한 상사화 관광자원화 및 미래산업화 사업(30억원)과 6차 산업화 지구조성을 위한 찰보리 융복합 산업화지구(30억원)로 선정되어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100원 택시 공모 선정ㆍ정부지정 분만병원 유치ㆍ200억원 규모의 학생 안전체험 교육센터 유치는 물론 전국 청소년상담 복지센터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해 군정 각 분야에서 20건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이루는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지난 해 취임 당시 ‘공개·공정·공명·공감’의 4공행정을 펼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4공 행정에 대해 평가하신다면?
□저는 민선6기 군정방침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으로 정하고 모든 군민이 알 수 있는 공개행정, 모든 군민에게 공평한 공정행정, 모든 군민에게 사사로움이 없는 공명행정, 모든 군민이 느끼고 마음을 여는 공감행정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군민 여러분께 군정을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과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소중하게 듣는 소통하는 군정을 펼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선 6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 구현과 민원행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지난 4월 1일부터 「행복소통 상담실」을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인과의 진솔한 대화와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공개ㆍ공정ㆍ공명ㆍ공감 4공 행정추진에 군민들께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해 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들이 군정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 가까이에서 군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선 6기 군정을 힘차게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5개 분야 63개 사업의 주요 선거공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며 차질이 우려되는 공약들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민선6기 잘사는 영광,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5개분야 63개 사업(총 사업비 8,633억원)을 목표로 공약사항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공간확보,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조례 제정, 영광농업발전 협의회 설치 등 3개사업이 완료되었으며, 60개의 사업은 연도별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멋진 새로운 영광을 위해 ▲함께사는 복지사회 ▲역동적인 지역경제 ▲풍요로운 농어촌 ▲감동있는 문화관광 ▲꿈을 꾸는 평등교육 등 분야별로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주요 선거 공약 진행현황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공간 확보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여성문화센터 3층을 무상 임대하여 사용토록 하였습니다.
■민선 6기 2년차를 맞이하는 영광군은 지역발전을 위한 로드맵으로 복지와 함께 소득창출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본과 생산이 소수에게 집중되고, 소득격차가 심화되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와 자치단체의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국민기초연금과 기초생활급여 등 중앙정부의 복지시책에 많은 예산이 반영되어 복지예산의 증액은 불가피한 측면도 있으나,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가 실현되는 영광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참여를 위한 최소한의 통로를 열어주는 일로 큰 의미를 지닌 복지시책사업으로 소공원 및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관광지 관리 및 환경정비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여 근로능력이 있는 취업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생산적 자활자립을 유도함은 물론 장애인들의 자활활동 지원과 일자리 사업을 강화하여 자립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생활안정을 도모해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영광군의 발전 계획을 위한 주요 사업들은 무엇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영광군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대내ㆍ외 급변하는 환경과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체제로 전환되어 FTA 체결 등 농축수산물의 개방에 따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직면해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웰빙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의 융·복합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노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웰빙·여가 수요의 양적으로 증대되고 다양화되어 생태관광, 농촌관광 등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친환경 웰빙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에서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추어 지역특성에 고려한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인 R & D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총사업비 946억원 규모의 6개 신규 사업을 발굴하여 국고 지원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예산확보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내용으로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30억원)ㆍ스포티움 축구전용구장 건립(36억원)ㆍ백수 해안 풍경길 조성(50억원)ㆍ영광~함평~장성 관광벨트 조성(30억원)ㆍ비파괴 검사 기술연구소 설립(400억원)ㆍ전라남도 통합 방사능방재센터 건립(400억원)입니다.
■‘군민 제일주의 행정’을 위해 인사운영에 최우선 반영을 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곧 하반기 정기인사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제일주의 행정이 중요한데 저는 민선6기의 시작과 함께 군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금년 5월에는 영광군 인사관리규정에 민원처리우수 가점을 신설하여 민원처리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공무원에게 인사가점을 부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청백봉사상, 민원봉사대상 수상자에게도 1점의 가점을 부여하여 청렴한 자세로 민원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공무원에게 인사상의 혜택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가기 위해서 행복소통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여기에 공무원이 아닌 일반 군민 중에서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하였습니다. 행정편의적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인을 대하고, 다수부서가 연관된 복합민원도 부서간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조율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인사는 업무분야의 전문성을 길러 군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단절 없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시행할 계획입니다.
■영광군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문제 해결방안은 무엇들이 있으며 교육을 문제로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방안들은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군은 민선 6기 군정비전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으로 정하고,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과 전국 최고의 교육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행ㆍ재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중 교육지원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206억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적립하였으며, 본 기금을 통해서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은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일’로 교육에 대한 지원은 장차 우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열악한 재정여건에서도 선진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인구유출 방지를 위하여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어 특성화교육 향상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원어민보조교사를 전면 배치하고, 외국어체험센터 및 소규모학교 화성영어지원, 그리고 80여명의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해외어학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어떤 대책을 갖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큰 틀에서 보면 기업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 개발ㆍ구축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은 없으리라 봅니다.
이에 우리 군에서는 지난해부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시장 보는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내 음식점 이용하기 운동’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빛원전에서도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활성화에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기관ㆍ단체에서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상품권인‘온누리상품권’의 이용을 지속적으로 장려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및 도 대회,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식당과 숙박업의 활성화와 특산품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