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군민께 약속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위해 공개·공정·공명·공감을 군정방침으로 설정하고 함께 사는 복지사회, 역동적인 지역경제, 풍요로운 농·어촌, 감동있는 문화관광, 꿈을 여는 평등교육 등에 군정 역량을 집중했다.

복지

▲복지확대는 사회참여를 위한 최소한의 통로를 열어주는 일

▲어르신들의 경제 및 생활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 장수수당 상향 지급 : 5만원 ⇒ 10만원으로 상향

- 공로우대 목욕이용권, 경로당 공동부식비 지원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노력

-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 : 선택적 예방접종비(2종) 지원 및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지원을 만60세로 확대

- 군민 무료 건강검진실 운영 : 군민 누구나, 10종의 검진 가능

▲복지 인프라 확대

- 첨단 산부인과 전문병원 설치 : ‘15. 6월, 분만 의료 서비스 제공

- 노인전문 치료병원 확충 : ‘15년 착공, 치매전문 병동

- 군민 행복 택시 운행 : ‘15. 3월, 22개 마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지역경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단 조기 활성화에 최선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으로 연관기업 유치

-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사업 국책 사업 선정

-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국비 확보 : 총 150억원

- ‘15년 e-모빌리티 센터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

▲전국 최고의 기업 입주환경 조성

- 이차보전금 지원 확대 : 제2금융권까지 확대

- 전기요금보조 특별지원 : 등급별 50%(한도액내)

- 수출물류비 지원, 투자기업 원스톱 민원처리 및 벤처빌딩 운영

- 2014년 전남 투자유치 대상 수상

▲대마산단, 송림그린테크단지 분양 현황

- 44개 기업 분양계약 체결, 착공이상 투자실현 19개 기업

▲소상공인 육성 및 군민 자립기반 강화

- 실업자 직업훈련 지원 : 헤어, 네일 등 위탁교육

- 일자리지원센터 설치·운영 : 직업상담사 배치(‘15. 1～9월)

농어업

▲농·어업은 생명산업이라는 인식으로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

▲농어업인 경영안정으로 경쟁력 강화

-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지원 조례 제정 : ‘14. 12월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 농가 부담률을 ‘14년 20%⇒ ’15～‘16년 15% ⇒ ’17～‘18년 10%까지 감축

- 어선 유류절감장비 지원 : 연료·에너지 절감 설비

▲고품질 농수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 대도시 판촉 활동 및 부녀회 등 직거래 추진

- 수도권 학교급식 등 영광쌀 납품 : 55개소

- CJ와 햇반용 쌀 납품계약 체결 : ‘15. 4월, 1,000톤, 20억원

▲지역특산물의 최고 명품 브랜드 육성

- 영광굴비 : 수도권 대중교통 홍보 및 진품인증 테크 보급

- 천 일 염 : 염전 바닥재 개선 및 포장재 지원, 대규모 저장시설 신축 추진

- 모싯잎송편 : 모시 우량품종 연구 및 원료 자급화 추진

▲농어업 여건 개선으로 농어촌 노동력 부족에 대응

- 다목적 어구건조장 시설 설치 추진 : 5개소, 1,000백만원

- 유통장비 지게 차 보급 추진 : 1,431백만원, 53대(‘15년, 보조 50%)

- 벼 공동 파종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추진

문화관광

▲문화·예술에 대한 군민 갈증 해소와 관광객에게 감동 선사

▲영광예술의전당 수준 높은 공연·전시

- 영화,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체험

- 54회 공연, 28,500여명 관람

▲특색있고 차별화된 명품 축제로 고부가가치 창출

- 제14회 불갑산 상사화 축제 : 49만명 방문, 47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2015년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학생안전체험 교육센터 유치

- 200억 규모의 센터 건립, 연간 10만명 교육생 방문 추산

- 전국 최고의 재난방재 메카로 부상

▲생활체육 활성화 및 스포츠 마케팅 활동 전개

- 군민 1인 1운동 갖기 생활체육 지원 :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 장애인 체육회 구성 지원, 영광승마장 및 에콜리안 영광 CC 개장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및 동계훈련 유치 : 19개 대회, 13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

교육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도시 건설

▲특성화 교육 및 교육환경 개선 지원

- 방과후 학교,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지원 : 36개교, 585백만원

- 영광인재아카데미 및 특성화고교 지원 : 6개교, 235백만원

- 교육환경 개선사업 : 1개소, 50백만원

▲외국어 특성화 교육 지원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 어학연수대상자 선발 및 해외어학연수 지원 : 260백만원

- 외국어체험센터 및 영어몰입 캠프 : 2개소, 강사 3명, 70백만원

▲재능과 끼를 키우고 지성과 인성을 겸비할 수 있는 장 마련

-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및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

- 체력증진 수영수업 지원 : 14개소, 20백만원

- 2015년 어린이 안전축제 개최 : ‘15. 4월, 4,000여명 참여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 기울여

-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 13개소, 귀가차량유류비 등

- 저소득층 교복 및 수학여행비 지원 : 350명, 45백만원

건설

▲SOC 확층로 환황해권 중심도시 부상

▲칠산대교 개통대비와 서해안 교통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

- 영광～염산간 4차선 확·포장 검토·추진

- 홍농～백수간, 법성～홍농간, 영광～대산간 등 간선도로망 조기 확충에 전력

▲지역간 균형 발전과 편리한 도로망 구축

- 군도 및 농어촌 도로 : 포천～도장간 등 5개소

- 군 관리계획 도로 : 대신지구 외곽도로 등 8개소

▲살기좋은 행복한 농촌마을 건설

-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어업인 복지회관 건립으로 지역공동체 기능 강화 도모

- 대창초록권역, 불갑산권역, 삼미량권역 종합정비 사업 추진으로 특색 있는 마을 조성

- 노후 상수도 시설 정비·확충, 백수·염산 하수관거 정비

- 가로수 숲길 조성 추진

향후 군정 역점방향

민선 6기 출범이 영광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라는 소명의식으로 군민의 복지증진, 역동적인 지역경제 창출 등에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

첫째, 군민이 행복한 사회 조성

- 다양한 복지수요 증대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

- 아동, 여성,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전개

둘째, 지역경제 활성화 달성

- 대마산단·송림그린테크단지 조기 활성화

-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와 유망기업 유치 총력

- 건강지킴 이동수단 핵심부품 기술허브 사업의 국책사업 선정 추진

- 산업인프라의 지속적 확충과 토종 기업 육성 지원

셋째, 농·어민과 함께 부농의 꿈 실현

-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어구 건조기구 및 작업장 등의 확충으로 농·어업 기초 여건 개선

-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확충, 수산종묘 방류 지속 추진, 해양 인프라 구축

넷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 4대 종교성지, 백수해안도로경관 관광자원화 및 불갑저수지 주변 종합레저타운 조성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

- KTX 호남선 개통의 효과 극대화에 노력

- 경쟁력 있는 명품 축제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활성화

다섯째, 꿈과 희망의 교육 명품도시 조성

- 재능별 특성화 교육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인재 양성

- 청소년 토요프로그램 등의 건전하고 활기찬 청소년 문화 육성

- 청소년 진로 및 자립기술 교육 지원 등 취약계층 교육에 지속적 관심

여섯째, 군민 감동의 행정 서비스 제공

- 공직자 친절교육 및 업무 역량 강화

- 여권발급 야간 민원실,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등 감동 주는 봉사 행정 구현

-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효율성 제고와 군민 서비스 향상

영광군은 지난 1년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군정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여 군민과 함께, 행복한 영광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민선6기 1년 공약사업 추진현황은?

5대 분야 63개 사업 8,633억원 규모

3개 사업 완료 60개 추진 중 진도 ??%

민선 6기가 출범하며 오는 2018년 6월말까지 4년간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5대 분야 63개 사업은 8,633억2,300만원 규모다. 출범 1년간 영광군이 추진한 공약 사업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공간확보,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조례제정, 영광군 농업발전협의회 설치 등 3건이며 나머지 60건은 추진 중이다. 다만, ‘65세이상 무료버스 운행 및 100원택시 운행’은 ‘100원택시 운행’만으로 추진하며, ‘영광읍 작은 도서관 설치’는 ‘군립도서관 열람실 연장운영’으로 변경했다. 영광스포티움 스포텔(숙소) 건립은 공약에서 제외했다. 이에 본지는 분야별 주요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민선6기 공약사업 분야별 추진현황

분야별 사업비

2. 역동적인 지역경제(11)

3. 풍요로운 농어촌(18)

4. 감동있는 문화관광(9)

5. 꿈을 꾸는 평등교육(11)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이낙연 제37대 전남도지사가 2014년 7월 1일 취임한 가운데 2015년 6월 30일까지 민선 6기 1년을 맞이했다. 이에 영광신문은 민선 6기 2년차를 맞이한 이낙연 지사의 ‘생애부터 평가까지’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생애

이낙연은 1952년 12월20일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에서 태어났다. 1970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4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1979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정치부 차장, 국제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제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4선 의원으로 일하면서 모두 다섯 차례 대변인을 맡았다. 2014년 7월 제37대 전라남도 도지사로 당선돼 일하고 있다.

◆ 가족관계

농부 출신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4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0남매 중 3명이 죽었으며 이낙연은 두 형의 죽음으로 장남이 돼 대학교육을 마쳤다.

아내 김숙희는 전주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이후 서울에서 미술교사로 일했다. 2013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아내와의 사이에서 외아들 이동한을 뒀다. 이동한은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2013년 11월16일 초등학교 동기동창과 결혼했다.

◆ 학력

영광 삼덕초등학교를 거쳐 1967년 광주북중학교를 졸업한 뒤 1970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나왔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1970년 입학해 1974년 학사로 졸업했다.

◆ 경력

1979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다. 1989년 12월 동아일보 도쿄주재특파원을 맡았다. 1997년 9월 동아일보 편집국 국제부 차장으로 일했다. 1997년 10월부터 1999년 2월까지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을 맡았다. 1999년 11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동아일보 편집국 국제부 부장으로 일했다.

2000년 5월 제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2004년 5월까지 일했다. 그동안 2000년 국회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02년 월드컵축구 국회의원연맹 위원을 역임했다. 2000년 12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았다.

2001년 11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처음으로 민주당 대변인을 맡았다. 2002년 6월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이 됐으며 2002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당선자대변인으로 일했다. 2004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2004년 제17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2007년 6월까지 일했다. 그동안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2004년 7월 국회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2007년 7월 제17대 중도통합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중도통합민주당 최고위원도 맡았다. 2007년 8월 당명이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바뀌면서 대변인을 맡았다.

2008년 5월 전라남도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 제18대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가 당선돼 2011년 12월까지 일했다. 2008년 8월부터 2010년까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10년 9월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 10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2012년 5월까지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5월 제19대 전라남도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12년 7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12년 10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11월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 3월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일했다. 2013년 5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제19대 전라남도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2014년 7월 제37대 전라남도 도지사로 당선됐다.

◆ 상훈

2003년부터 2009년까지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7번 선정됐다. 2011년과 2012년에도 선정돼 총 9번 선정됐다.

2004년 환경실천연합회가 선정한 친환경정책 최우수의원이 됐다. 2006년과 2007년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이 됐다. 2007년 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한 제4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 뉴스매거진 인물대상에서 의정대상을 탔다.

2009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뽑은 우수위원장상을 탔다. 같은 해 한국농민문학회의 농민문화상, 산림환경신문의 산림환경대상, 사랑의 쌀 나눔대상 시상식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9년과 2010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2년 연속 시상했다.

2010년 한국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가 선정한 국정감사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2011년과 2012년에 같은 단체에 의해 국정감사 의정활동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2011년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대한민국헌정상과 사회정의시민행동이 뽑은 공동선의정활동상을 받았다. 2011년 대한노인회가 선정한 노인복지대상과 여성유권자연맹이 뽑은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2012년 민주통합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최우수의원이 됐다. 2012년 경찰기독신문이 선정한 대한민국 대한국인 정치부문 대상을 탔으며 그해 국회사무처에 의해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국회의원으로도 뽑혔다.

◆ 어록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길로 가라. 큰길을 모르겠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어렵거든 멈춰 서서 생각해 보라.” (2002/10/24,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시절 ‘지름길을 몰라 헤매는 사람들에게’라는 촌평에서 민주당 내 대통령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들을 설득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직관과 단행의 지도자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논리와 축적의 지도자다.” (2005/06/15,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민족통합, 국민통합, 지역통합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 참석해 전직 대통령 2명을 평가하며)

“과거의 잘못이 있다면 당장 아픔이 있더라도 깨끗이 털고 가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2005/07/28, S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중권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안기부 X파일’이 문제가 터졌을 때 김대중 정부와 연관성 문제에 대해 해명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의 발목을 잡거나 괴롭히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의심을 묻어둔다고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2007/12/20,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특검법 공포를 요구하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최근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의 불행한 결말은 권력집중과 관계가 있다. 권력분산은 이와 같은 역대 대통령의 비극을 끊을 수 있는 유력한 방법이다.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면 갈등과 미움도 함께 대통령에게 집중된다. 권력분산은 갈등과 미움도 분산시켜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2013/08/05, 전라남도 도지사 선거 출마를 앞두고 CNB저널과 인터뷰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때는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해진다 해서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도입했다. 그런데 ‘따님 시대’에 그런 고민을 하지 않는 것 같다.” (2014/06/25, 제37대 전라남도 도지사로 당선된 직후 동아일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론이나 국회는 비교적 개인플레이가 많은 곳이지만 공직은 팀플레이에 익숙한 문화를 갖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실수나 오판의 가능성이 적어 안심할 수 있는 조직임을 깨닫고 있다.” (2014/10/08, 전라남도 도지사 취임 100일을 맞아 CBS 라디오방송 ‘CBS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특정지역이 특정 정치세력을 절대 지지하는 일은 영속할 수 없다. 이는 지금의 여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야당은 인적 쇄신과 내부혁신을 10년 넘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지자들의 피로감을 누적시키고 있다. 그러나 매력과 신뢰감을 갖춘 지도자가 출현하고 인물쇄신과 정당운영 혁신을 중단 없이 이룬다면 민심도 상당한 정도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015/04/02, 데일리한국과 인터뷰에서 호남 민심이 새정치민주연합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자)

◆ 평가

언론인 출신의 정치인 중 비교적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일하던 시절 ‘동교동계’로 불리던 옛 민주당을 출입하다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알게 되면서 정치권에 입문하게 됐다.

2002년 대선 직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분당됐을 때 노무현 정부의 열린우리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았다. 이후에도 여러 번 정치적 문제로 친노 인사들과 충돌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문제로 민주당이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당선되는 등 고향인 전라남도 영광군 쪽 지역구에서 4선 의원을 했다. 민주당에서 5번이나 대변인을 맡아 ‘5선 대변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으며 의정활동에 상당한 노력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NGO모니터단을 비롯해 여러 시민단체가 국정활동을 우수하게 한 국회의원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15년 동안 한 보좌관과 함께 지내는 등 주변 사람을 챙기는 구석도 있다고 알려졌다.

국회의원 시절 헌법연구단체인 미래한국헌법연구회 공동대표를 맡았고 개헌을 추진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는 등 개헌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의원내각제를 지지하고 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77.95%를 얻어 당선됐다.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제37대 전라남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100원 택시’와 ‘찾아가는 영화관’ 서비스 등 이색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100원 택시는 전라남도 316개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택시를 부르면 그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100원을 받고 택시가 운행한 뒤 차액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불하는 방식이다. 현재 화순과 보성에서 시범운행중이다.

이낙연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목포, 순천, 여수에만 영화관이 있는 점을 고려해 도지사에 당선된 뒤 2014년 고흥과 장흥에 영화관을 세웠다. 임기 안에 19개 시군에 모두 영화관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섬과 농어촌 지역에도 영상장비를 들고 찾아가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행사를 시범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