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가 2016년의 희망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25일 열린 영광군의회 제2142차 정례회의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다른 시정연설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위한 군정방향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역점시책으로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 조성더불어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미래 지향적 농수산업 육성’ ‘문화·관광 및 스포츠산업 진흥 주력’ ‘안전하게 살고 싶은 행복도시 건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 실천6개 분야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대마산단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영세 상인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과 장애인복지, 사회적 약자 복지망 구축으로 더불어 행복한 복지영광을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미래 지향적 농수산업 육성 대책으로 농수산물 품질 고급화와 체험 및 관광과 연계한 융복합 6차 산업과 보리식품 가공 산업 등을 육성하여 소득원을 다양화 시키고, 문화·관광 및 스포츠산업 진흥에 주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키 위해 전국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하고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안이다.

안전하게 살고 싶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취약계층 안전 확보는 물론 군민 교통편익과 균형발전을 군도·와 농어촌 도로망을 확충할 예정이며, 군민 참여행정 구현과 소통행정 정착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실천할 의지이다.

특히 김 군수는 미래 영광의 2030년을 목표로 새로운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대마산단의 e-모빌리티 구축사업칠산노을 200리 길 관광도로’ ‘향화도 항 지방어항지정 육성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에 제시된 시책은 대부분 구태의연한 제목과 사업들을 나열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는 잘못된 분야의 반성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위한 획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전임군수 시절 부족한 식견과 잘못된 판단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부실덩어리가 되어버린 백수해수온천백제불교최초도래지사업 등을 거울삼아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미래 지향적인 영광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연구해야 한다.

영광출신 이낙연 전남지사의 영향력과 정부의 연계 고리를 찿아내어 향후 원전폐쇄에 대비하는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지혜를 짜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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