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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고 찾아야 하늘에서 갖고 온 천명을 다 할 수 있다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
2016년 08월 16일 (화) 10:04:35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사람들은 무엇으로 구별되는가? 대부분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성품으로 구별된다. 은 의식의 작용에서 나오는 내면의 마음이고, 은 말이나 행동 등 밖으로 나타나는 행위이다. 성질과 품질이라고 하며, 레벨을 반영하면 성격과 품격이라고 한다.

성품을 좌우하는 구성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몸과 영혼이다. 몸은 나를 담고 있는 기반으로서 부모로부터 받는 것이며 육적dna를 갖고 있고, 영혼은 하늘로부터 부여받는 나의 본성으로서 영적dna를 갖고 있다. 따라서 사람의 성품은 몸으로부터의 육적dna와 영혼으로부터의 영적dna가 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 진다고 할 수 있다.

영혼은 왜 하늘에서 내려와 나의 몸속에 들어오는가?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이다. 영적세계는 사랑의 크기에 따라 계급이 부여되는 계급사회인데, 영적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고정이라 계급을 상승시킬 수 없다. 영혼의 계급을 높이려면 사랑을 많이 실천하고 공덕을 지어야 하는데, 그러한 행위는 몸이라는 기반을 가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혼이 하늘에서 올 때 역할에 따라 4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첫째는 이 땅에 귀양 온 영혼이다. 죄인으로서 이 지구에 유배를 왔다는 것이다. 열심히 죄를 뉘우치면서 새롭게 변모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역할이다. 둘째는 사회봉사명령을 받고 일하러 온 영혼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분야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역할이다. 셋째는 생산복지자로 온 사람들이다. 농어민, 기업가 등 열심히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역할이다. 넷째는 성직자의 역할로 온 사람들이다. 사람들을 교화하고 구제하는 역할이다. 사람들이 양심을 회복하여 죄를 짓지 않도록 도와주면서 남들에게 유익한 활동을 하도록, 즉 사랑을 실천하고 공덕을 짓도록 도와주고 깨우쳐주는 역할이다. 네 가지 유형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공통점은 남에게 유익한 일을 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다.

영혼은 이 땅에서 자신이 수행해야 할 천명과 관련하여 행동매뉴얼을 갖고 온다. 공자께서는 50세에 지천명知天命하여 천명을 깨닫고 그 때부터 적극적으로 제자를 기르기 시작하여 73세에 돌아가실 때까지 2,300여명의 제자를 길렀다고 한다.

사랑을 실천하고 공덕 짓기가 쉬울까? 쉽지가 않다. 하늘에서 내려올 때의 천명을 잊어먹고, 왜 자기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냉정하고 야박하며 탐욕과 집착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들이 많다. 갖고 온 사명을 알아차리는 것이 지천명인데, 태어나고 성장한 환경여건 때문에 몸과 마음이 청정하지를 못해 사명을 잊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를 화두로 삼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깨달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누구인지 첫째로 알아야 할 사항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리석은 짓을 참 많이 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어리석다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저지른 어리석은 짓들을 하나하나 되돌아봐 알아야 한다. 둘째는 그동안 사랑과 정성이 부족했고, 내적 장애도 갖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들이 나의 앞길을 막아서고 인생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는 새로운 발견이다. 자신에게 잠재된 능력이 무엇인가를 알아차려서 그 잠재된 능력을 새롭게 발휘하는 것이다. 그 잠재능력이 자신이 갖고 온 천명이고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자신을 알 수 있을까? 자신을 알기 위한 방법이 반성의 일상화이다. 지난 세월의 죄의식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다. 반성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다섯 개의 반성기준이 있다. 첫째는 감사이다. 상대의 사랑과 정성을 받을 줄 몰랐기에 감사를 못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은혜이다. 은혜를 입고도 보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셋째는 위함이다. 사람을 위하지 못하고 멸시, 무시, 업신여겼다. 냉정하였다는 것이다. 넷째는 섬김이다. 하느님, , 조상, 부모, 스승, 상사, 선후배를 받들고 돌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섯째는 상생이다. 하늘 존재함, 무서움, 두려움 알지 못하고, 의지하며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다섯 개의 기준에 맞춰 명상하면 구체적인 잘못이 나오고 그것을 깊이 반성해 다시는 그러한 잘못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 된다. 그러는 과정에서 사랑, 바른 의식, 믿음, 자신감, 좋은 생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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