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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다문화 축제로 자리 잡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친정나라 춤 경연대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
고봉주/ 전라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연합회장
2016년 09월 26일 (월) 10:33:44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모국의 춤사위에 녹아 든 애틋한 그리움

다문화가족들의 큰 잔치인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이 상사화의 애틋한 사연을 축제로 승화시킨 불갑산 상사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애틋한 그리움이 서린 상사화의 꽃 색과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라의 전통 의상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남도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름다운 대회였다.

지난 5월부터 전국에서 29개 팀이 참가신청을 하여 동영상 예선을 치렀으며 상사화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치러지는 최종 결선에는 강원도의 원주시다문화센터 등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상사화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 앞에서 모국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한껏 뽐냈다.

상사화축제 이틀째인 지난 17일 불갑산 상사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던 다문화 모국 춤 페스티벌은 5회째인 올해부터 전라남도와 영광군에서 공동 주최하고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을 했다.

이번 경연에는 전국적인 행사답게 지난 5월부터 부산과 강원도 경기도, 충청 등 전국에서 동영상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120여명의 이주여성들이 참가하여 전국적인 규모의 큰 대회임을 입증해주었다.

전국 유일의 다문화 대축제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은, 이주여성들의 화려한 친정국 전통의상과 춤사위가 애틋한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상사화의 화려한 꽃 색깔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국제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는데 경연의 내용으로 봤을 때 객석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을 밤늦은 시간까지 붙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동영상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12팀이 모국의 명예를 걸고 나름대로 준비하고 땀흘려 연습한 춤 실력을 겨루었는데 이 날 최종 경연에 오른 12팀은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을 만큼 수준급 이상이었다는 평이다.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에는 우즈벡의 전통 춤을 공연한 부산의 우즈벡 여인 팀이 차지하였다.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 전라남도지사의 상이 주어지는 금상에는 전북의 전주시다문화센터팀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 영광군수상이 수여되는 은상에는 충남의 논산시다문화센터팀이 선정되었다.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상이 주어지는 동상은 강원도 원주시의 레드판팀에게 돌아갔고 장려상에는 서울의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수상팀을 제외한 모든 참가팀에게는 특별상으로 50만원의 특별 지원금이 지급되었는데 이는 다문화가족 행사의 외연확대를 위해 특별히 배려를 한 차원이다.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개최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들의 모국 전통 춤을 주제로 영광군의 상사화축제에 맞춰 열리는 국내의 가장 큰 다문화가족 춤 경연대회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이 후진국 출신이라는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해소시키고 아울러 모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문화적 선진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 최대 가을축제 중 하나인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 맞춰 전국 다문화 가족 모국 춤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제적이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축제의 분위기 고조에 기여한다는 것도 개최 목적 중 하나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법성포단오제 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대회를 시작하였다.

첫 대회였던 만큼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예산상 숱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법성포 단오제 프로그램 중 그 어느 행사보다도 화려했다는 관람객들의 찬사와 언론의 후평이 이어지면서 각 단체로부터 예산지원이 늘어나 제2회 대회부터는 훨씬 수월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1회 대회부터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가 되었으며 2회 대회부터는 여가부장관과 전남지사의 축하영상메시지가 더해지면서 본격적인 전국대회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을 하였으며 3회 대회 때 상사화축제로 장소를 옮겨온 후 5회 대회부터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는 도차원의 큰 행사로 개최하게 되었다.

관광객들로부터 불갑산 상사화 축제의 가장 아름다운 꽃이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제5회 모국 춤 페스티벌은 강은희 여가부장관과 이낙연 전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가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추미애 더민주당 대표와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축전을 보내왔을 만큼 전국적인 규모의 큰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주여성을 격려하기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전대표가 보낸 축하영상메시지와 추미애 더민주당 당대표,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의 축전이 정치적인 문제로 방영되지 못한 것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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