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영광군 본예산 3,738억원이 군의회 2차 정례회에 상정됐다. 군은 일반회계 3,0088,362만원, 특별회계 7292,072만원으로 올해보다 1.82% 669,464만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예산비율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22%8222,518만원이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6957,189만원(18.61%)으로, 두 분야를 합치면 40%가 넘어선다.

이어 환경보호 12.79%, 국토및지역개발 12.86%이 뒤따르고, 문화및관광(4.47%) 수송및교통 (4.23%) 일반공공행정(4.16%) 산업중소기업(1.36%) 보건(1.2%) 공공질서및안전(0.57%) 교육(0.09%)이다.

그리고 기타(9.33%) 사업비와 예비비(0.94%)가 차지하고 있다. 내년예산에서 증액된 부분은 국토및지역개발비 407,743만원, 수송및교통비 397,489만원, 사회복지 284,307만원, 문화및관광 104,266만원이며 감액된 부문은 공공질서및안전 725,774만원, 농림해양수산 581,598만원이며, 교육예산이 1,799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본예산 외에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1·2·3회 추경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설명한다.

이어 내년도 본예산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외 정치경제 상황이 매우 불확실하여 미래예측이 불가능한 시기로서, 변화무쌍한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의회가 심의하여 오는 16일 통과하는 본예산은 정례적이며, 통상적인 예산이다. 그러나 앞으로 추진할 한빛원전 상생사업비는 영광의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

최근 인근 고창군은 상생사업비 300억원을 합의했다. 고창군이 요청한 온배수열 활용 시설원예 100’ ‘노동 저수지 재해대비 개보수 50’ ‘재난대비 마을경보방송망 설치 10’ ‘콘도미니엄 휴양시설 140으로 핵심은 관광시설로 보인다.

이제 우리 군과 의회도 상생사업 추진에 주력해야 한다. 고창군과 비율로 볼 때 1,000억원 이상은 지원 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생사업비 특성상 사업과 그 규모 결정이 시급하다. 누차 강조하지만 상생사업은 영광의 미래를 창출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집중해야한다.

이미 군이 요청한 사업인 교육기관 설립전기차 생산라인 유치기업 부지 무상 제공사업 이외에 특색 있는 관광단지 개발도 연구해야 한다. 사업비 규모를 확대하고, 새로운 추가사업의 방향을 공론화를 통해 집약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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