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영광미래발전 20년 성장동력을 만들자
영광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지역경제의 획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2월 24일 2시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영광미래발전전략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본지는 ’e-모빌리티 영광미래발전 20년 성장동력을 만들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미래사회 교통문화 핵심기반 되도록 전남도와 영광군이 최선을 다해야”
신연호 전라남도 창조산업과장

향후 10년 이후인 2025년에는 전 세계인구의 60%가 대도시에 집중될 전망이며, 이는 인구 1천만 이상 거대도시가 2010년 22개에서 2025년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구의 도시 집중 현상과 더불어, 전통적인 4인 가구에서 1~2인 가구로 가구유형 변화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며 거대도시화에 따른 교통 혼잡이나 주택문제 등은 실로 그 속도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러한 불가피한 사회현상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사회적 교통체계 관련 문제를 초래 할 것이다.
먼저, 도시 근로자의 과반수인 66%가 개인용 승용차로 이동하며, 이 중 80%가 왕복 120㎞ 이내의 중·단거리 이하를 운행한다는 정부 통계를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교통 혼잡 및 주차난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5인승 이상인 승용자동차가 중심 운송수단인 점은 차량의 탑승용량 대비 75% 이상 낭비하게 되는 매우 비효율적이고 높은 사회적 비용의 지출이 초래 될 것이다. 또한, 사회고령화 현상이 초래하는 문제는 고령인구의 빠른 증가율뿐만이 아니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1인 가구 수가, 2000년 54만 가구에서 2030년 234만 가구로 증가, 전체 가구 중 11.8%로 크게 확대될 것이며, 이들 중 많은 부분은 사회적 기본 권리에 해당하는 ‘이동권’ 보장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동취약자’로 편입되는 사회 복지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새로운 개념을 만족하는 신개념 이동수단이 요구된다.
그 중 첫 번째로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들 수 있다. 2인승 이하의 경차보다 작은 이동수단을 의미하며, 보다 실생활과 밀접하고 고령인구 또는 장애인 등 이동취약자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복지형교통이 실현 가능하다.
두 번째 개념은 교통 혼잡에 따른 환경오염을 완화시킬 수 있는 청정에너지 기반의 ‘환경 친화적 이동수단’이 요구된다. 환경 친화적 자동차의 개발·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2항에서 ‘환경 친화적 자동차’라 함은 전기 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천연가스 자동차, 또는 클린디젤 자동차로서 그 요건을 갖춘 자동차 중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환경부 장관과 협의, 고시한 자동차로 정의되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개인용 이동수단은 전기구동 기반의 이동수단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
세 번째는 사회 공존형 이동수단 개념이다. 고령 또는 장애 인구를 포함하는 이동취약자의 이동권 보장 도구, 도시 뿐만 아닌 농·어촌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운송수단 개념, 궁극적으로는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효율적 운송수단을 의미한다.
교통 사각지대 없는 대중교통까지의 근거리 이동, 고령자 등의 인지적·신체적 한계 보완, 차량의 소유나 과시가 목적이 아닌 도구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요구된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자동차 기술 전문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신개념 운송수단으로 전기구동 기반 1∼2인용 운송수단인 Micro-모빌리티를 선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체계를 의미하는 신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14년 산업부 광역경제권 거점기관 지원 사업으로 확정 하였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향후 7년 동안 4단계 연차별 사업으로 총 1,112억원 규모의 ‘미래이동수단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중심에 서고, 자동차부품연구원이 관련 고급기술을 지원하는 신개념의 e-모빌리티 연구·개발 부분과 최신 평가 장비를 기반으로 핵심부품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구축, 그리고 R&D 및 평가·인증 등 산업육성과 관련기업 지원을 위한 one-stop 지원체계 구축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을 개발하고 보급·활성화하는 목적의 본 사업은 창의적인 뉴 플레이어 동참 유도를 통해 모범적 중소·중견기업의 중심의 수평적 산업구조 기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완성차 중심의 수직 계열화된 대량생산 보다는 다수의 중소·중견 기업 참여가 가능한 Micro-모빌리티 개발 및 양산 산업 주체 발굴 효과를 창출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연구·개발 및 인증·평가 기반 등 지속 가능한 Micro-모빌리티 新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하여 국가발전은 물론 전남의 미래 新성장 동력산업 육성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더불어, 새롭게 개발되는 Micro-모빌리티를 전국에 활성화 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대학 및 연구소 등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세계적 기술 수준 달성을 위한 국제적 기술교류를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며, 또 하나의 새로운 한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국제 규격 및 성능 기준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이 모든 Micro-모빌리티 사업 및 운영의 중심에 서서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수행할 계획이며, 미래사회 교통문화의 핵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가 주도하는 혁신적이고 미래지속가능한 모범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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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모빌리티 산업을 전남의 미래산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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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요(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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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기간 : 2014 ~ 2021(7년간) / 영광 대산업단지 및 일원 ∙ 총사업비 : 4개사업 1,112억원 ① 1단계(‘14~’17) : 디자인 융합 Micro-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400억원) ② 2단계(‘15~’20) :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300억원) ③ 3단계(‘17~’21) :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162억원) ④ 4단계(‘18~’21) : 초소형 전기차의 모빌리티 서비스 및 부품 고급화 사업(250억원) ∙ 주요 사업내용 - e-모빌리티 연구센터 및 실내․외 부품 시험 성능ㆍ인증ㆍ평가 기반구축 - 3ㆍ4륜 개발 R&D, 사용자 안정성 검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실증 등 ∙ 관련기관 :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 주관기관 : 자동차부품연구원(참여 : 생산기술연구원, KT, 서울대, 기업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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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모빌리티, 전기구동, 미래이동수단 : 전기동력기반 1~2인승 이동수단 총칭
□ 디자인 융합 Micro-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추진 현황
ㅇ (건축) 핵심부품 평가장비 도입 및 연계사업*을 고려한 실시설계 완료, 시험동 및 연구동 시공 중 (‘17. 6 준공 예정, 現 착수공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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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규모 및 건축소요 |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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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동 건축 |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2,738㎡ 규모 |
연구/평가 지원의 거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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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동 건축 |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약 1,810㎡ 규모 (옥상공간 대형장비 유틸리티 설치 포함) |
핵심부품 연구 및 인증·평가 지원을 위한 시설/장비 설치 |
□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사업 추진 현황
* 실외 TESTBED 기본설계 종료 및 실시설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