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읍면 300여 농민 조직으로 ‘우리쌀 지켜 나간다’

1990년 창립총회 통해 UR 반대투쟁, 핵폐기장 백지화 주도

FTA서명 반대운동 등 농민운동의 가장 중심적인 활동영역

1990816일 영광읍 단주리 629-10번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영광군농민회가 창립총회를 통해 돛을 올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영광군농민회(회장 신춘하사진)는 전국적인 조직이나 전라남도 내 다른 지역과의 연대 속에서 폭 넓은 활동을 전개했다. 1980년대 말부터 계속해왔던 쌀 투쟁과 수세싸움은 논외로 하더라도, 1990년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영광군농민회의 주요 활동으로 우루과이라운드(UR) 반대투쟁과 의료보험료 인하 요구 싸움을 들 수 있다.

2000년대 영광군농민운동의 주된 활동방향은 1990년대와 마찬가지로 농수산물 수입개방 반대운동이었다. 이 운동은 영광지역을 넘어서서 전국적인 수준에서 진행됐는데, 특히 2002년 말부터 수입개방 반대운동과 관련하여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서명 반대운동은 2003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동안 농민운동의 가장 중심적인 활동영역이었다.

20021113일 여의도에서 열린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회에 43대의 버스를 통해 1,50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다음 해 413일에는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영광군민 궐기대회를 주도했다.

농민회 조직은 수입개방 반대운동 등을 거치면서 대중적인 기반을 확대하는 등 조직의 역량이 크게 강화된 것이 사실이다. 적극적인 활동가가 300여명 이상이며, 백수읍, 홍농읍, 대마면, 군서면, 법성면 등 6개 읍면의 농민회 조직이 구성되어 있고, 각 마을의 이장들도 적극 농민회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구성을 토대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영광군농민회는 빠른 시기에 조직의 확장과 안정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역대회장(1990-2016)

초대 정은진 2-3기 이종삼 4-5기 정종명 6-7기 김용만 8-9기 이하영 10-11기 정종옥 12기 주경채 13기 이석길 14기 주경채 15기 정이권

임원명단

회장 신춘하 부회장 김윤창오한호강민구김병수 감사 이운영김영기 사무국장 장영진 영광읍지회장 정헌준 백수읍지회장 배무환 홍농읍지회장 주경채 대마면지회장 이석길 군서면지회장 박기주 법성면지회장 김낙현

2017 주요사업

-정기총회 -영농발대식 -FTA 피해지원 현실화 -농가소득 안정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재해 지원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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