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변단체와 민간단체 직능단체 봉사단체, 복지단체, 친목단체, 여성단체 등

 영광지역에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는 100여개가 넘는다.

영광지역 사회단체를 구분하자면 관변단체와 민간단체 직능단체 봉사단체, 복지단체, 친목단체, 등으로 구분된다. 이를 토대로 여성단체를 구분 지을 수 있기도 한다.

관변단체는 평통, 새마을,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등이다. 민간단체는 노인회, 번영회와 의용소방대, JC 등이며, 직능단체는 체육회, 문화원, 국악협회, 농어업단체 등이다.

붕사단체로는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과 자원봉사대 등이며, 복지단체는 지체장애인회, 지적장애인회, 농아인협회 등이고, 친목단체는 행정동우회 경우회, 의정동우회, 새마을지도자회 등으로 구분된다.

영광사회단체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 조선총독부는 국민의 문화활동과 체육활동을 제한했다. 국방력이 배양되는 체육은 배제하고 오락과 유희 형식의 체육활동만 허용했다.

이에 굴하지 않은 영광의 청년들은 1920419, 영광읍에서 군서 보라리를 왕복하는 군민마라톤경주대회를 열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육상대회와 축구, 야구대회를 재경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열었다.

1945년 해방이 되자 19464월에 전주와 남원, 군산, 이리, 임실군 등 6개 지역 팀이 참가하는 호남축구대회를 열었다.

이를 시초로 1946년 영광군체육회가 영광최초의 사회단체로 탄생됐다. 일부 정치단체는 많았으나 지역을 모태로 활동하는 사회단체로 출범한 것이다. 영광군체육회는 1,2,3대회장은 민간인이 맡았으나, 정부의 체육진흥 정책차원에서 19627월부터 군수가 당연직회장을 맡고 민간인이 상임부회장을 담당하는 체제가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체육회 뒤를 이은 단체는 4-H로서 역사가 장구하다. 농촌청소년들의 농심 배양을 위해 조직되어 농촌 환경 개선과 지역 농업지도자 육성에 족적을 남겼지만 농촌인구 감소로 인해 지금은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 역사를 자랑하는 단체는 재향군인회다. 제대군인들을 회원으로 안보의식 고취와 사회질서유지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지금은 봉사활동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66년에는 영광군번영회가 창립했다. 관주도 단체와는 달리 민간단체 성격으로 탄생한 번영회는 지역발전과 군민의날 행사를 추진했다. 군의회가 조직되기 전까지는 군 행정을 견제하는 역할도 담당했으나, 군의회 활동으로 활동 폭이 제한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전안전성문제를 앞장서면서 지역민의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69년에는 문화원이 태어났다. 지역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문화원의 역할은 지역민 문화 활동에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70년에는 민간봉사단체인 영광라이온스클럽이 창립되어 79년에 옥당라이온스, 84년에 정주라이온스, 94년에 법성포라이온스가 창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72년에는 영광로타리클럽이 창립되어 86년에 법성포로타리가 창립되어 활동했으나 90년 영광로타리클럽이 해산되자, 93년 재창립하고, 95년 옥당로타리에 이어 2011년에 칠산로타리가 창립되어 현재 4개 클럽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75년에는 영광사회단체의 큰 획을 그은 영광청년회의소가 창립됐다. 지역 최초의 청년단체로 출발한 영광JC40여년 동안 지역사회개발은 물론 지역인재 양성소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70년대에 경우회와 의용소방대, 노인회, 국악협회, 주부교실, 여성단체협의회가 창립됐다.

80년대 들어 많은 사회단체들이 생겨났다. 평통, 새마을, 자유총연맹, 상이군경회, 지체장애인회, 농경연 등이다. 새마을운동을 중심으로 새마을지회 하부조직으로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이 조직되어 활동했다. 89년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지금은 자유총연맹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86년 지체장애인회에 이어 2001년 농아인협회, 2006년 지적장애인회도 생겨났다.

90년대에는 행정동우회와 경우회 의정동우회 등 친목성격 단체가 다수 발족했다.

영광의 여성단체는 69년 지역기관장 사모님을 중심으로 한 한국부인회 영광지회가 태어난 이후 72년 주부교실회, 1980년 새마을부녀회, 1991년 여성자원봉사대, 1993년 고향생각주부모임, 1994년 생활개선회, 1997 농가주부모임, 200121C여성발전협의회, 2002년 자유총연맹여성회가 조직되어 지역 여성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수많은 사회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영광지역에 시민단체는 전무하다. 영광군농민회가 그 역할을 전담하고 있지만 우리지역도 권력자들의 전횡을 저지하고 창의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기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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