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점프볼… 여고부 법성고 참가

4개 종별 53개 팀이 춘계연맹전에 출전한다.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영광스포티움을 비롯한 3곳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춘계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에 4개 종별 53팀이 참가해 시즌 첫 우승을 겨루게 됐다.

지난 달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마감한 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팀을 확정 짓고 6일 인터넷을 통해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농구협회와 영광군농구협회 공동 주관으로 전국의 중·고교 53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남고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복고를 비롯해 올 시즌 양 강으로 꼽히는 하윤기(202cm, C)의 삼일상고와 이정현(188cm, G)과 신민석(200cm, F)이 이끄는 군산고 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박지수(KB스타즈)의 졸업으로 분당경영고 전성시대의 막이 내린 여고부에서는 2016시즌 전국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인성여고를 필두로, 에이스 박지현(180cm, G)과 신입생 정예림(178cm, G)의 가세로 장신 가드진을 구성한 숭의여고 등 10팀이 참가해 시즌 첫 대회를 맞이한다.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할 것으로 보였던 남중부에서는 13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직력을 앞세운 화봉중과 호계중 그리고 지난 시즌 상승세를 보였던 원주 평원중이 자웅을 겨루게 됐으며, 여고부와 마찬가지로 여중부 역시 10팀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유치하게 됐다스포츠 도시로서의 면모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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