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 김병수씨 부부의 버섯 재배사 3동에 지난해 12월 입식한 배지에서 고송버섯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다. 올해 1월 첫 수확해 거래처에 납품하며 직거래로도 유통판매중이며 호응이 좋아 문의가 쇄도 하고 있어 고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씨는 퇴직 후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꿈꿨지만 실제 귀농생활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농협에서 근무해 농업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은 풍족한데 마땅히 할게 없었는데, 처남의 권유로 송고버섯을 접하고 재배에 뛰어 들었다고 한다.

송고버섯은 표고버섯 중 갓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으며 색이 밝은 백화고의 개량종으로 갓은 표고버섯을 닮고 대공은 송이버섯을 닮았다. 향긋한 나무 향과 함께 송이의 향이 나지만, 먹어보면 표고버섯의 맛이 난다.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여 딱딱한 밑동을 제거하고 나면 생으로 섭취해도 좋다. 송고버섯은 비타민 D의 함유량이 많아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데, 말리게 되면 비타민 D가 더 생성되기 때문에 건 송고버섯이 생 버섯보다 효과적이다. 햇빛을 보고 자라 수분함유량이 적어 자연 건조가 잘 된다. 생 송고버섯은 밀폐용기에 키친타올을 깔고 냉장고에 넣으면 1달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말려서 보관하면 1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송고버섯은 표고버섯의 일종이기 때문에 표고버섯의 효능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고혈압·동맥경화·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함께,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고 한다.명역체계에 좋은 베타글루칸3-1이 풍부하여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분들께 더욱 좋은 음식이다.

비타민 D가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과 골다공증 환자에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레시티닌 성분이 많아 혈압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하여 당뇨에 도움을 준다.

송고버섯은 다이어트(체중감량)와 변비에 효능이 좋다고 한다.

김병수 씨는"송고버섯은 100g당 30Kcal 정도로 열량이 매우 낮은 음식이며, 대부분의 성분인 식이섬유로 인해 먹으면 포만감으로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따라서 음식물 섭취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고 말하며 "그리고 식이섬유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한테 적인 변비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D성분도 풍부해 뼈와 근육도 튼튼하게 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새암버섯농장                                                                                                                                                         

군서면 함영로 3234-2                                                                                                  

010-3607-2451                                                                                                                   

010-7424-1930                                                                                                                                                  

김병수 이정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