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영광새벽이슬지역아동센터장

지난 3일 차문화협회와 ()규방다례보존회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제37회 차의 날 기념 제28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에서 이은영 센터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아이들 집중력과 인성교육에 다도가 좋아요

다도 실력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전국 차 음식 경연대회에서는 이은영 영광새벽이슬지역아동센터장이 한국차문화협회 광주전남지부 소속으로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센터장은 새 생명마을 그룹홈에서 아이들 학교 소풍날 도시락 싸주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대회에 아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녹차를 이용한 소풍도시락을 선보였다. 녹차 밥, 녹차 밥 베이컨말이. 녹차 야채전, 녹차 계란말이, 녹차가루 햄 센드위치 등 듣기 만해도 웰빙음식이다. 센터에서 아이들이 소풍날이 되면 아이들이 도시락을 기대하는 것도 또다른 기쁨이라 고한다.

이 센터장은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다도 교육을 시키는데 아이들 집중력과 인성교육에 좋다고고 말했다.

센터장이 수상한 제28회 전국 차인 큰잔치 행사는 한국차문화협회 산하 전국 27개 지부 회원과 가족, 일반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전국차인큰잔치는 우리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1990년부터 열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이 행사는 지난 19815,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몇몇 차인 1세대들이 모여 국내 차 문화 발전을 위해 입춘에서 100일째 되는 날(525)을 차의 날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시작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녹차와 황차, 가루차, 홍차, 꽃차, 냉차 등 아름다운 찻 자리가 마련되고 보며 즐길 수 있는 들차회가 열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행사장에는 차()의 맛과 멋을 이용한 100여점의 음식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전국 차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출품작들은 관계 전문가 8명이 상품성, , 시각미, 정성, 인기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가작, 장려, 입선 등의 상이 주어졌다.

이러한 대회에서 이 센터장의 수상은 예견됐었다. 지난 415일 곡우사리 굴비축제기간 중 영광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차문화협회가 주관한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9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 행사에 이 센터장 소속 아이들 15명이 입상하기도 했다.

당시 축제기간 중 갓 쓰고 도포 입고 선비차 시연등 한복의 아름다움과 편안함과 함께 멋스러움 전통을 지키는 의미에서 굴비축제의 개최 취지와도 부합돼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이들 실력이 일취월장해 지난 5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에서도 선비차 시연봉사도 다녀왔다.

이 센터장은 아이들이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지만 유치부 아이들도 30분정도 진행하는데 앉아서 수업을 듣고 집중한다아이들에게 다도 차 예절을 통해서 인성교육과 접목하여 다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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