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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의 미래 섬 개발 전략 (1)
2017년 08월 21일 (월) 11:27:25 채종진 기자 admin@ygnews.co.kr

전남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들이 섬 개발을 통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지만 결과는 극명하다. 52개 섬을 가진 영광군도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한 낙월도 개발 사업을 앞두고 있다. 본지는 국내외 섬개발 성공 사례를 통해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섬 천국 전남과 영광의 아름다운 섬

유인도 9·무인도 43개 등 52개의 섬

접근성·편의시설 부족 관광산업화 저해

전라남도는 전국의 섬 중 65%2,165개의 섬을 가지고 있다. 유인도는 279, 무인도는 1,886개에 달한다. 전남도는 강진 가우도, 여수 낭도, 신안 반월·박지도, 고흥 연홍도와 소안도 등 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가며 브랜드시책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365개 섬을 가진 여수시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해양레저스포츠등을 키워드로 섬 마케팅에 성공해 국제해양관광의 중심에 선 것도 계기가 됐다.

이미 국제적 마케팅에 성공한 제주도 외에도 인천시를 비롯해 경남 통영시 등 다양한 지역들이 미래 관광산업으로 섬 개발을 꼽고 있다.

특히, 11개 읍면으로 구성된 영광군 행정구역 중 낙월면(12,13영광군의 2.6%, 농경지 2.22)11개 리, 26개 마을로 유인도 9, 무인도 43개 등 총 52개의 섬이 자리 잡고 있다.

전라남도 차원의 섬 개발 정책이 추진되면서 영광군도 대표적인 섬인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을 대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낙월도의 경우 올해 100억원 규모의 해양수산부 어촌개발사업 지원 대상지로 선정 됐다. 영광군은 지난 424일 낙월도를 이국적인 명품 휴양 관광섬으로 만들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해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한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건립, 정주공간 환경개선, 그리스 신화와 철학의 거리, 천문대 및 별빛가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영광군은 낙월도 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해 민박정비, 식당, 카페, 둘레길 꽃밭 등을 조성하고, 향화도낙월도 구간에 신규 여객선을 투입해 주민과 관광객의 섬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낙월도와 같은 노선에 위치해 몽돌로 유명한 아름다운 섬 송이도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가고싶은 섬 33에 선정되기도 했다. 민간기업들도 영광지역 낙월도 및 송이도 개발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이곳 섬들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길 1009위를 기록한 백수해안도로에서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깝지만 접근성 등 관광 편의시설이 부족해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지질 못하고 있다.

 

영광군의 유일한 섬 행정구역인 낙월면

서해안 최북단 전남 도서면 중 가장 많은 섬

영광군 11개 읍면 중 유일한 행정구역인 낙월면은 영광 서남쪽 40km, 전남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인도 9, 무인도 43개 등 총 52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전남지역 58개 도서면 중 가장 많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서해상 공해와 접해 실질적으로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때 묻지 않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힐링여행을 원하는 여행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민어 등 바다낚시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행정중심 낙월도=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낙월도는 상하낙월도, 대각씨도, 소각씨도, 임병도 등을 거느리고 있어 낙월면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큰갈마골, 작은갈마골, 하낙월 등 해수욕장과 복바위, 농바위, 할미바위, 벼락바위 등 기암괴석도 장관이다.

특산물로는 새우젓, 묵석이 있으며 염산면 향화도에서 13회의 카페리가 운항한다. 1시간 가량이면 도착하고 교통이 좋은 편이어서 첫배로 들어가 낙월도 트레킹을 한 후 육지로 나오거나 야영시설이 잘 갖춰진 큰갈마골 해수욕장에서 하루 밤을 지내는 것도 좋다.

낙월도 둘레길 트래킹은 상낙월선착장갈마골-방조제-하낙월도-상낙월도선착장까지 약 10Km3시간가량 소요된다. 상낙월도에 위치한 큰갈마골 해수욕장은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갖추어져 해수욕뿐만 아니라, 야영 장소로도 적합하다.

#신비한 송이도= 송이도, 대각이도, 소각이도로 이루어진 송이도는 조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하며, 물결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매바위 등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섬 100선에도 선정됐다. 칠산도 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 및 저어새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왕소사나무 군락지는 천연보호림 10-8호로 지정되는 등 해양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홍농읍 계마항에서 11회 카페리가 운항하며, 향화도-낙월도 항노 중 송이도를 거치는 노선도 추가됐다.

송이도는 다른 권역에 비하여 숙박시설 등 관광편의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갯벌체험 등을 겸한 체류관광에 적합하다.

특히, 섬에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아 송이도라 불린다. 마을 앞에 위치한 조약돌(몽돌)해수욕장은 오랜 세월동안 파도가 만들어낸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조약돌이 약 1km 정도 이어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2003년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섬 100선에 선정에 이어 2005년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됐으며, 환경부 선정 아름다운 소리 100에 살아있는 생물체중 낙월 괭이갈매기 소리가 1위를 하기도 했다. 먹거리는 농어회, 민어회, 꽃게탕, 메운탕 등 각종 신선한 횟감이 풍부해 바다낚시로도 유명하다.

대각이도는 모세의 기적같은 신비로운 바닷길이 연 200회 정도 열리고 있다. 송이도에서 각이도 사이 약 250m 폭에 4Km 정도가 썰물시 모래등의 바닷길이 2시간 정도 생겨 그곳에서 맛조개, 피조개 등을 잡기도 하며 자연생태 학습장으로도 매우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안마도= 안마도는 안마도, 대석만도, 소석만도, 오도, 횡도, 죽도 등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말코바위, 흔들바위, 써쿠리바위, 장군바위 등 기암괴석이 발달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홍농읍 계마항에서 11차례 카페리가 운항하며, 2시간30분정도 걸린다. 바다낚시가 유명한 안마도는 민어가 많이 나오기에 인기이다. 주요 낚시 포인트는 갯바위와 간출여 혹은 독립여이며, 낚시배로 이동해야 한다. 먼 바다 쪽인 안마도는 가을까지 감성돔이 많이 낚이며 주요어종은 감성돔, 참돔, 민어, 농어, 붕장어, 노래미 등이다

 

   
낙월도를 그리스 산토리니 마을로 만든다

영광군은 낙월도를 이국적인 명품 휴양 관광섬으로 만들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하여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한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건립, 정주공간 환경개선, 그리스 신화와 철학의 거리, 천문대 및 별빛가로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424일 밝혔다.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는 15억원을 투입하여 그리스 산토리니 풍의 흰색과 푸른색을 도입한 건축물로 마을회관, 묵석 전시관, 휴게공간과 정원 등을 배치하여 낙월도 랜드마크 시설로 건립하고,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는 형태와 색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그리스 풍의 건축 양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정주공간 환경개선에 15억원을 투자하여 마을 담장과 지붕을 바다색과 조화되는 흰색과 푸른색을 도입하여 일관성 있게 정비한다. 마을 안길과 도로 정비, 해안가 파라펫 구조물을 개선하여 벽화를 그려 미화하는 등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조성한다.

특히, 천문대 및 별빛가로 조성에 20억원을 투자하여 별자리 관측이 가능한 소규모 천문대 및 별자리 학습관과 천문대 진입로를 별빛가로로 조성하고, 별자리를 광섬유로 연출하여 가족단위 여행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계절 꽃밭 조성에는 14억원을 투자하여 동백나무, 해당화, 장미꽃, 코스모스 등을 식재하여 계절별 꽃 개화시기에 맞춰 섬마을 꽃 축제를 개최하고, 테마거리 조성에 6억원을 투자하여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들의 거리와 철학자들을 테마로 한 철학의 거리를 조성하고, 별자리와 신화 등을 벽화로 표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30억원을 투자하여 진월교 경관정비, 돌문화공원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랑의 서약 터 등을 조성하여 어촌마을의 아름다움을 살린 그리스 산토리니와 같은 차별화된 휴양의 섬으로 가꾸어 간다는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해양수산부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와 지역주민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해양수산부 어촌개발사업 지원 대상지로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낙월도 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하여 민박정비, 식당, 카페, 둘레길 꽃밭 등을 조성하고, 향화낙월 구간에 신규 여객선을 투입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의 섬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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