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부터 20개 종목 1500여명 참가 성황

조광섭 체육회상임부회장
생활체육한마당 분위기 도민생활체육대축전까지
웰빙(Well-being)문화가 확산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체육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지역도 군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생활체육동호인 가입자만 현재 5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르는 군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광군체육회가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광군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한마당 ‘제20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이 오늘(13일)부터 3일 동안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개회식은 13일 오후 5시부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영광군체육회(상임부회장 조광섭)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마당은 축구와 테니스 종목을 포함한 20개 종목에 1천 5백여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번 생활체육한마당의 출전은 체육회 또는 종목별협회에 등록된 동호인에 한해 출전하도록 규정하여 1인 1종목만 참가토록 해 순수한 생활체육의 의미를 살렸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공간 확대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동호인 조직의 활력을 통해 전 군민의 참여분위기 확대로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만들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군체육회 조광섭 상임부회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생활체육대회가 동호인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군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활체육활성화와 동호인 조직 확대로 군민의 건전한 체육활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체육한마당은 2년에 한번 열리는 군민의 날의 경기수준은 떨어지지만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만 참가하는 생활 속의 건강잔치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한 지역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은 1991년 생활체육의 조직에 착수해 1992년 1월 김광엽 금광레미콘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임하고 궁도와 게이트볼, 축구, 탁구 등의 경기단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초창기 생활체육은 근본 취지 이해부족과 체육인구 부족으로 인해 전남생활체육대회를 참가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1995년을 넘어서면서부터 볼링과 족구, 에어로빅, 배드민턴 등의 동호인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전남 최초로 1997년 10월 17일과 18일 ‘제1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 개최를 계기로 오늘의 ‘생활체육 시대’로 접어들었다.
생활체육한마당은 원년대회 당시 11개 종목에서 20회째를 맞는 올해 20개 종목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동호인 인원도 5배 이상 불어나 지역사회의 건강 신바람을 탄생시켰다.
또한 축구와 농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족구, 야구 등의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3일간 순천시 팔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전남도민생활대축전 전초전을 위한 대회로 지난 1997년 첫 대회를 시작해 스무번째를 맞이하는 영광생활체육의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대회 종목별 일정표
▲13일= 게이트볼(생활체육공원 오전8시) 체조(한전문화회관 오전10시) 테니스(스포티움 오후7시) 배구(국민체육센터 오후7시) 배드민턴(보조체육관 오후 7시) 탁구(생활체육공원 오후7시) ▲14일= 낚시(불갑저수지 오전 7시) 철인3종(한수원사택 오전9시) 태권도(영광고체육관 오전10시) 승마(푸른동산 오후2시) 검도(해룡고체육관 오후2시) 수영(실내수영장 오후5시) 농구(영광초체육관 오후6시30분) ▲15일= 축구(축구전용구장 오전9시) 족구(보조체육관 오전9시) 궁도(육일정 오전9시) 볼링(볼링센터 오전11시) 산악(불갑산 오전9시) 패러글라이딩(장암산 오전11시) 야구(대마산단 오전10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