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월 11:49
> 뉴스 > 기획특집
     
탈핵의 시대, 에너지 자립을 꿈꾼다 <8>
영광군의 에너지자립 마을 가능성은
2017년 10월 16일 (월) 10:46:22 신창선 기자 press@ygnews.co.kr

영광풍력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획된 상업 프로젝트

영광군의 풍력발전은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이 피크다

사실 영광은 풍력발전의 최적지다. 일반적으로 내륙엔 바람이 약하다. 그런데 영광군은 간척지가 인접해 있어 바람이 초당 5.8m의 거센 바람이 분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도 일정하다. 유니슨 박응규 부장은 대관령이 바람은 세지만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바뀐다. 반면 영광은 바람이 다소 약해도 바람 방향이 일정하게 불어 풍질이 좋다고 평가했다.

영광군의 풍력발전은 태풍이 6~8월과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철이 피크다. 특히 태풍이 불때면 풍력터빈이 정격 전압대로 무려 48시간이나 발전하는 때도 있어 풍력 관계자는 로또를 맞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정격전압대로 발전한다는 말은 가령 2.3MW급 풍력터빈이 제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한다는 의미다. 그런 상태가 24시간 계속되니 당연히 발전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평소 풍력발전기의 이용률은 25% 내외에 그친다.

풍력발전기의 이용률이 25% 내외이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지 않고 멈춰 서 있는 모습을 자주 본 사람이라면 과연 풍력사업이 한국에서 경제성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박응규 부장은 한국 풍력발전단지 가운데 적자보고 운영하는 곳은 없다고 단언한다. 유니슨의 U113과 같이 저풍속에도 발전을 하는 풍력발전기도 속속 개발되고 있고, 바람 세기도 경제성을 갖출 만큼 불고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베테랑 박 부장의 판단이다.

유니슨은 영광군을 한국 풍력발전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응규 부장은 유니슨이 인근 영산에도 풍력발전단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면 영광군이 한국 풍력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광풍력발전사업은 철저하게 상업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수읍과 약수리에 설치되는 해상풍력도 시범 사업이 아니라 완공 후 바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본 사업으로 알려졌다. 해안가를 성토해 기반을 만들고 그 위에 풍력탑을 세우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해상풍력용 풍력터빈도 육상터빈과 똑같은 U113을 사용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방청 처리를 했다는 점이다.

박응규 부장은 성토를 위한 흙이 더 필요할 뿐 설치방법은 육상풍력사업과 똑같다풍력터빈도 페인터를 두껍게 바르는 방청처리한 U113이다라고 강조했다.

U113은 유니슨의 류지윤 사장의 역작이다. 기술연구소장 출신인 그는 저풍속 상황에서도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U113을 개발했다. U113은 이미 설치된 풍력터빈을 대체할 수 있는 터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종주 이사는 영광풍력은 영광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기획된 상업 프로젝트라며 그만큼 유니슨과 동서발전의 수익률을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예가 해안가에 축제공사를 해 바닷바람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공사비는 육상풍력발전 수준인 영광풍력의 해상풍력사업이라며 이러한 고려가 영광풍력의 경제성을 최고치를 올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전남TP 유니슨과 풍력시스템 T/B센터 구축 MOU 체결

영광군에 소형 6기와 대형 5기의 풍력발전기 동시 시험 평가 규모

전남테크노파크는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투자자금 연계지원, 수출지원 등 총 17개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전남TP는 순천 신소재센터, 목포 세라믹센터, 장성 레이저 센터, 영암 과학기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TP1027억원의 매출 증대라는 성과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한 결과, 720명의 고용 창출, 일자리 연계 전문 인력은 1270명을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남은 에너지신산업이 지역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있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발전은 전남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전남TP는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그리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에너지신산업 허브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권에서는 기술혁신을 중점적으로, 영암권에서는 제조산업, 섬 및 해상에서는 실증보급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제도개선을 위한 진행단계로 한전의 신재생발전사업 참여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 등 각종 규제프리를 추진 중에 있다.

전남TP2014년 신재생에너지 전문 업체인 유니슨()과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 MOU를 체결했다. 2015년 영광군에 구축된 센터는 소형 6기와 대형 5기의 풍력발전기를 동시에 시험 평가할 수 있는 규모이며 풍황 자원이 풍부한 백수해안의 자연 환경에서 국내 대소형 풍력 시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기반 시험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전남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 주목

전남도는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일사량과 해상에서 불어오는 양질의 바람 등은 태양광·해상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최적의 입지 조건이다. 전남도내 에는 전체적으로 4274개 시설에서 907를 생산한다.

시군별로는 해남군이 552개소로 전남에서 가장 많이 설치돼 있으며 설비량은 105.5. 이어 고흥군이 537개소 1186을 생산한다. 영암군은 345개소 77.6, 완도군은 326개소 46.7, 나주시는 307개소 46, 담양군은 234개소에서 29.5, 강진군은 210개소에서 34.6, 장성군은 205개소에서 42.7, 무안군은 189개소에서 33.1, 함평군은 171개소에서 30.2, 화순군은 154개소에서 22.7를 생산한다.

순천시는 1246개소에서 32.2, 곡성군은 143개소에서 20.9, 보성군은 138개소에서 36.4. 이어 신안군이 85개소 80.2, 광양시가 7121.2, 여수시 67개소 10.9, 진도군 65개소 22.8, 목포시 45개소 6순이다.

태양광 최적지로 알려진 신안군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적은 이유는 지자체의 규제, 주민들의 반발을 비롯해 섬지역이 많은 특성 상 설치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풍력발전은 영광군에 7, 신안군 3, 화순군 영암군 각각 1곳에 13개의 발전단지가 설치돼, 76개의 발전시설에서 161를 생산하고 있다.

영광군은 백수읍에 호남풍력이 210기와 지산풍력이 31, 영광풍력이 21, 테스트베드사가 32.3각각 1, 백수풍력이 220, 약수 풍력이 3.36기를 설치, 가동 중이다.

신안군은 지도읍에 신안풍력복합발전에서 33기와 신안풍력에서 13기를 가동 중이다.

여수시는 돌산읍에 금성풍력발전이 2.30.751기씩을 운영 중이며 화순군은 동면에 화순풍력발전이 28기를 돌리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풍력이 금정면에 220기를 운영 중이다. <> 

 

 

에너지자립에 대한 제언

신재생에너지(대안에너지) 메카로 거듭나자

김현수/ 영광대안에너지그룹 대표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박정 의원에 의하면 지난 3년 사이 신재생에너지 구입단가가 25% 떨어질 때 원자력 구입단가는 7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력설비 및 공급예비율도 지난해 전력을 가장 많이 썼을 때보다 각각 2, 0.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만큼 전력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커졌다고 한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전력설비와 공급예비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력수급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제는 우리 후손들의 미래와 경제성을 감안해서라도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은 필연적인 것이다.

이미 세계는 201512월 파리기후협약체결로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규정사실화 했다. 이후 세계는 에너지 신산업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자동차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전기차 산업으로 이동 중이다.

탈핵-탈화석 연료의 에너지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이는 특히 지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영광은 일찍이 전기자동차 도시를 선언하고 시대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고 영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관련 산업을 적극 유치할 뿐만 아니라 영광군을 신재생에너지 자립군으로 자리매김하여 명실상부한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첫째, ·관이 협력하여 신재생에너지 관련 각종 워크숍을 개최하여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지역에너지전환의 목표와 추진방향과 과정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둘째, 절약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운동)임을 명심하여 영광군의 에너지 소비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에너지 낭비실태를 파악하여 에너지 절약방안을 시행(각종 인센티브 제공, LED등 교체지원, 미니태양광발전 설치지원 등)하며 셋째, 신재생에너지 적합성과 가능성을 조사하여 발전소를 건립하고 넷째, 적정기술센터를 설립하여 에너지의 적절한 사용을 연구 개발토록하며 다섯째, 위와 같은 사업을 실효성 있게 할 수 있도록 영광군에서는 에너지 공사를 설립하여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

신창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영광신문(http://www.yg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영광신문 | 기사제보 | 제휴안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편집규약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물무로2길 37번지 | ☎061-353-0880-0881 | fax 061-353-08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종진
등록번호(전남 아00220) | 등록연월일: 1997-02-27(창간) | 발행인 편집인 대표이사: 박용구 | 편집국장: 김성덕
Copyright 2009 영광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y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