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군남초등학교(교장 정은택)는 지난 22일 강진에서 열린 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영광우도농악부로 전교생이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도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전승을 위해 전라남도와 강진군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 대표로 일반부 21, 청소년부 13팀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영광군 청소년 대표로 처음 출전한 군남초 우도농악부는 우수상을 수상하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군남초는 전교생이 42명인 작은학교지만 우도농악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수강하는 등 평소에도 전통문화 보존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5~6학년은 쇠, , 장구, 북을 연주하고, 3~4학년은 소고, 1~2학년은 잡색놀이를 하는 등 학년과 연령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지도하였으며, 이번 대회에도 전교생이 모두 참여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성인 못지 않은 소고, 장구, 북의 개인놀이가 돋보였고 귀여운 1~2학년 학생들의 잡색탈놀이가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우도농악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협동하고 도우면서 바른 인성도 길러지고,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우리학교의 전통으로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은택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되어 무척 기쁘고 아울러 대회 참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부모님과 영광교육지원청 및 영광군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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