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요리 부분 명인 추대, 향후 기능장도 준비

덕자요리 부분 대한명인선정

영광군 영광읍에서 덕자요리 전문점 해촌을 운영하는 홍선애 대표가 지난 7일 대한민국명인회(회장 윤상호)가 주관한 대한민국 대한명인에 덕자 요리 명인으로 추대됐다.

홍선애 해촌 대표가 지난 7일 제21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 및 전수자 인정서 수여식에서 덕자요리 분야 명인 인증서 및 패를 받았다.

()대한민국명인회는 매년 각 분야의 훌륭한 인사 중 재능과 덕성을 고루 갖춘 숨은 명인을 발굴하여 우리문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각 부분의 명인을 추대하고 있다.

 

 

 

올해는 영광군의 홍선애 해촌 대표가 덕자요리 부분에서 국내 최고 자리인 대한명인에 올라섰다.

홍선애 명인은 올해 제24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서는 덕자찜, 굴비찜, 덕자조림 등으로 구성된 시군대표 음식에서 최우수상, 영광수산물의 향연이라는 주제의 요리로 참여한 남도음식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 보리굴비로 만든 남도단품요리 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작년 제23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서 찰보리와 모싯잎을 이용한 음식을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었다.

홍선애 명인은 덕자요리 전문점 해촌을 운영하며 음식 연구 및 보급과 전통음식 개발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명인에 선정됐다.

홍선애 명인은 어려서부터 음식에 관심이 많아 광주 YMCA요리교실에서 요리도 배우고 요리 하는 걸 좋아해 남들에게 배 풀고 나누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음식에 관심이 많아 떡 공예 1~3급 지도사자격, 향토음식 지도사자격, 남도음식 지도사자격, 한식조리자격증과 일식조리자격증도 보유중이며 현재 기능장도 준비하고 있다.

홍선애 명인은 끈임 없는 연구를 거듭하여 음식에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게 철칙으로, 지금은 주방에서 조미료가 없는 주방이 됐다고 한다. 또한덕자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명인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영광 특산품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덕자 요리를 맛보고, 우리 맛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선애 명인은 명인추대 자체가 상징적으로 지도자 대열에 들어선 것 같다며, 후학 양성을 위해 작지만 요리연구소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기능장도 준비 중인 홍선애 명인은 기능장은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숙련도와 사업내용까지도 본다며 시간을 틈틈이 내어 준비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을 밝혔다.

홍선애 명인은 영광은 타 지역보다 향토 음식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꾸준한 요리연구로 영광에서 먹을 수 있는 대표 향토음식 전문점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명인회는 지난 10년동안 우리 문화를 지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전문성, 덕성을 가춘 문화예술인들을 대한명인으로 추대하고 있다. 대한민국명인회는 전시, 인문, 식품, 과학 등 5개 분과로 구분되어 있고, 각 분과에서는 한 분야에 1명의 대한명인추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분야별 대한명인은 3명의 전수자를 둘 수 있고, 명인이 작고하면 전수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명인을 추대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출범한 대한민국명인회는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와 교류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한명인을 발굴, 추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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