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 창간 21주년 기념식을 지난 27일 영빈웨딩홀에서 개최했다. 1997227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1058호에 이르기까지 매주 다양한 지역소식을 군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21년이 지났다.

창간 초기 어렵고 힘든 시간 속에서 지역신문의 위치를 만들어 가기까지 함께 해주신 군민여러분과 독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이날 21주년 기념식에서는 매니페스토 협약식‘2017 영광을 빛낸 사람들시상식, ‘2018년 한책읽기운동선포식, ‘2018년 학생기자 임명장전달식을 가졌다.

매니페스토 협약식에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27명의 입지자들이 참석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실천하겠다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결의했다.

매니페스토 협약식은 본지가 지난 20106회 지방선거부터 출마예정자들에게 정책선거를 강조하는 차원으로 실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형식적인 협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일들이 첫술에 배부를 수가 없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록 지금은 100% 지켜지질 않는다 하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면서 정책선거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 이런 바람이 지켜진다면 앞으로 우리지역을 책임질 인물들이 지역발전의 프로젝트를 내걸고 선거에 임할 것이며, 당선 된다면 이를 실행하면서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한, ‘2017 영광을 빛낸 사람들은 매년 말 한 해 동안 각 부문별로 영광의 이름을 빛내주신 인물들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정치부문 이낙연 국무총리, 단체부문 해룡중 검도부, 여성부문 최윤자 전통음식가, 복지부문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 교육부문 백부산 영광중앙초등학교 교사, 청년부문 임세훈 별난농부들 대표, 체육부문 이민재 영광FC U-15 GK, 공무원 이종호 사회복지과 주무관을 시상했다. 이들의 활약상은 지면에서 보도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영광의 이름을 높인 공헌자 들이다. ‘2018년 한책읽기운동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아몬드금강산호랑이를 발표하고 전군민이 함께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된 영광을 다짐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학생기자 8명에게도 기대한다. 학창시절부터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길 부탁한다.

창간 21주년 특집호를 제작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지역 광고주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영광신문이 지역의 파수꾼으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지켜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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