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출신 시조시인들의 문학과 생애를 조명한 영광문학총서 출판기념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영광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영광문학총서는 조운문학전집’ ‘조남령문학전집’ ‘조의현문학전집3명의 시조시인의 작품을 총망라해 문학적 의미를 규명했습니다.영광문학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광주·전남 지역 문학연구의 최고권위자인 조선대학교 이동순교수가 엮은 영광문학총서 시즌1’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인들의 생애와 문학을 담아냈습니다.

시조시인 조운이 북한에서 발표한 작품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조남령 시인이 창작한 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동아일보 등 신문을 통해 많은 작품을 발표한 조의현 시인의 미발표작도 다수 발굴했습니다.

이날 이동순 교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남 문학의 큰 인물인 시조시인 조운 선생 등의 업적이 외면당하고 있는 것에 너무 마음이 괴로웠다. 이번 조운·조남령·조의현 문학전집 발간이 시발점이 되어 세분 시조시인들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광문학기념사업회는 영광인들이 남도문학 1번지 영광의 작가들을 현양하고 학술적인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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