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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과 두산중공업의 사과 당연하다
2018년 04월 16일 (월) 10:40:14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한빛원전과 두산중공업이 증기발생기로 인한 과오를 사과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일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를 방문하여 증기발생기로 인해 한빛원전의 안전으로부터 불안과 불신이 가중되는 등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역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군민들에게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두산중공업의 사과이후 범대위와 군의회는 한빛원전에게도 사과를 요구해 13일자부터 지역신문에 사과문을 게재 한다.

이처럼 한빛원전과 두산중공업의 공식사과는 범대위의 사과 요구에서 기인된다. 지난해 5월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부실시공으로 콘크리트가 채워지질 않거나 내부철판이 부식되고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쇠망치까지 발견되자 범대위는 한수원의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는 한빛원전의 관리부실과 증기발생기 제작사인 두산중공업의 과실에 대한 책임도 함께 포함되었다.

이후 범대위가 앞장서서 정부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데 주력하였다. 영광군의회와 뜻을 모아 한빛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의 현장 활동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실무위원회를 콘크리트 구조물격납건물 내부철판’, ‘증기발생기와 지진’, ‘제도개선4개 분과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검증활동은 한빛원전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차원의 안전성 확보가 부실하게 진행된 결과에 대한 지역민의 확인 과정이라고 판단된다.

말썽의 진원지인 증기발생기의 수명은 당초 원전수명과 같은 40년으로 설계되었으나 4호기의 경우 이물질 발견으로 교체를 앞당겼다. 특히, 증기발생기의 핵심부분인 세관 등의 재질이 응력부식에 취약한 인코넬 600로 제작돼 인코넬 690으로 전면 교체하고 있다. 현재 인코넬 600으로 제작한 증기발생기 전체를 인코넬 690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우리나라 원전은 물론 세계 각국 원전의 증기발생기에도 대부분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한빛원전도 4호기를 시작으로 3호기 증기발생기를 새로 제작하여 교체하며, 5·6호기 교체도 검토·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4호기는 가동을 멈춘 지가 1년여가 되간다. 한빛원전은 가동 중지로 인한 영업 손해가 엄청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빛원전의 영업 손해는 영광군의 세입에도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 이번 사과와 함께 이 같은 손실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이제는 따져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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