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희/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최근 5년간(‘13~‘17) 물놀이 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때 이른 무더위 등으로 6월 초순부터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였다. 정부는 사고에 대비하여 물놀이 안전관리 민·관 협업을 확대한다. 또한, 전국 물놀이 지역을 전수 조사하여 관리지역과 위험구역을 지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반복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무엇보다 개인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 해야만 가능하다.

물놀이 안전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수영하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

2.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얼굴가슴)

3.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휴식

4.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 물놀이 금지

5.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배가 고플 때, 식사 후에는 수영 금지

6. 수영능력 과신은 금물, 무모한 행동 금지

7. 장시간 수영은 위험, 호수나 강에서 혼자 수영금지

8.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

9. 구조경험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 금지, 함부로 물에 뛰어들면 위험

10. 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한 안전구조

피서지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올 해 여름은 온 가족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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