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서·이승헌 일본 국제대회 우선 출전 자격도

영광해룡중 검도 국가대표 상비군

김현서, 이승헌 선수 선발

해룡중학교 김현서·이승헌 선수가 지난 19일 경남 거제실내체육관에서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한 제9기 남자중학교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한국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의 합숙훈련을 거친 상비군은 각종 국제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갖는다. 지난 19~21일 경남 거제체육관에서 열린 제27기 한국고등학교 검도 상비군 및 제9기 남자중학교 상비군 선발대회에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영광출신 김현서 선수와 이승헌 선수가 12명의 최종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명만 출전 하는 오는 8월 열리 일본대회에도 김현서·이승헌 선수가 같이 출전한다.

이번 선발전에는 학교 추전 1명과 전국 대회 개인전 입상자들이 출전,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해룡중학교에서는 김현서(SBS 전국검도왕대회 1), 이승헌(대한검도협회장기 2), 전민엽(학교 추천) 학생 3명이 참가했다.

우수한 실력으로 선발된 김현서(해룡중 3 주장) 선수는 시합 전에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상비군에 선발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일본의 중학교 선수들과 교류를 통해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헌 (해룡중 3) 선수 역시 지난해 상비군 선발전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엔 선발 돼서 좋다상비군에서 합숙 훈련도 하는데 벌써부터 설렌다. 89일에 있는 일본 대회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교사인 신의철 부장은 현서와 승헌이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선수들이다. 상비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영광과 해룡중학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학생을 지도해온 김창근 감독은 현서와 승헌이는 훈련 과정에서 인내심이 무척 강하고,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상비군에서도 꾸준히 훈련을 잘해서 좋은 성적 남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룡중학교 검도부는 지난 20163월 창단하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남긴 검도 명문으로 이름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검도는 죽도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가격함으로써 승부를 겨루는 투기 스포츠다. 가격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손목, 머리, 허리, 목 등으로 정해져 있으며 경기자는 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검도 수련은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동작을 민첩 활발하게 하며, 자세가 바로잡히고 태도가 침착해지며 품격이 갖추어진다. 또한, 판단력 및 결단력이 양성되며, 적극성, 용기, 자제심, 관용, 인내심 등이 양성된다.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여 예의를 지키며 공정한 태도 등이 양성돼 검도에 대한 지식 ·기술이 몸에 배어 검도 자체를 즐기게 되고 운동하는 습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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