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영광군을 이끌어 나갈 민선 7기 김준성 군수가 오는 2일 취임한다. 또한 제8대 영광군의회도 2일 오후 개원식을 갖는다.

김 군수는 본지의 취임인터뷰에서 군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거 공약으로 내건 5대 분야 44개 사업을 중심으로 알찬 계획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분야가 역동적인 지역경제이다. 세부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묘량식품 농공단지 조성과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 성공 개최, 태청산 산림 휴양레포츠 파크 조성 등이다.

특히 오는 10월에 대마산단에서 열리는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가 미래 영광의 먹거리 창출에 획기적인 성과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를 기점으로 영광을 개인용 이동수단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군민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또한, 살기좋은 영광을 위한 군민 행복주택 300호 건립’ ‘TV 수신료 지원’ ‘1,000원 버스 운행’ ‘청년수당 월 20만원 지급’ ‘농가수당 지급등을 제시했다.

찾아오는 영광을 만들기 위한 ‘4대 종교 한바퀴 주말버스 운행’ ‘칠산노을 200리길 해양관광도로 개설’ ‘초당대 항공학부 캠퍼스 유치등도 활기찬 영광으로 변화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모든 자치단체가 사활을 걸고 있는 제1의 분야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경제문제는 국가적 사업으로부터 시작해 각 개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밀접하고 예민한 부문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권력자를 중심으로 한 측근들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부정부패 때문에 국민적 반발이 거세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는 기적도 일어났다.

김준성 군수 재임 4년 동안 많은 업적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면의 어두운 곳에서 기생하는 무리들의 암약 때문에 잡음은 계속되었다.

이들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몰라도 군의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심지어 공무원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말들은 왜 나오는지 지난 4년을 뒤돌아보아야 한다.

이제는 진정 군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를 원한다면 20226월말 임기까지 무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초적인 문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민선 7기는 잘한 일은 계승하고 잘못된 일들은 털어버리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군정이 운영되길 희망한다. 이 같은 희망이 영광군민 대다수가 갈망하는 지향점 임을 중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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