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세는 빵과 커피가 있는 ‘베이커리 카페’

커피의 품질 차이 때문에 특정 카페를 고집한다. 커피의 맛처럼 예민하고 개성을 잘 표현하는 음료도 드물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이 마시는 커피를 맛보면 확실히 그 사람의 취향을 알 수 있다.

맛을 선택하는 시대다. 커피는 커피 원두와 산지의 특성에 따라, 로스팅 기술에 따라 커피의 향과 맛이 확연히 달라진다. 피곤한 몸과 정신의 각성을 위해 거의 중독처럼 ‘11커피를 하는 사람이 많다.

세상에서 가장 끊기 어려운 것이 담배라고 말할 수 있지만 탄수화물이 더 힘들다. 밀가루로 만든 빵은 그중에서도 특히 어렵다.

더 이상 커피 따로, 빵 따로가 아니다. 밥보다 빵을 많이 먹고, 하루에 커피 한 잔은 반드시 마셔야 한다는 사람들의 염원으로 곳곳에 빵과 커피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레시피가 공개돼 직접 건포도로 천연발효종을 만들어 집에서 빵을 구워 먹기도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빵 기술자들의 빵과 프리미엄 커피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영광에서 이미 알 사람은 다 아는 크레마는 문정화 대표와 진용웅 실장이 커피와 빵을 분업하고 있다.

문정화 대표는 커피바리스타로 40여종류의 음료를 만들어 내놓는다.

진용웅 실장은 제과·제빵기능사, 초콜렛기능사와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매일30여종이 넘는 빵을 정직한 식재료로 만들고, 가식 없는 친절함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따뜻한 공간이다.

몇 가지 빵들을 제외하고 모두 하루에 소진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 때문에 매일 정성으로 구워낸 신선한 빵을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는 이곳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빵을 구워내고자 한다.

맛이나 재료 등에서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균형을 지키며 충분한 숙성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든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늘을 주재료로 한 마늘바게트와 체다슈레드가 인기다. 진용웅 실장은우리쌀로 만든 하얀색의 아로니아 쌀 쉬폰은 어떤 빵들보다 부드럽고 폭신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한다언젠가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여러 가지 곡물과 과일, 채소만을 이용해 색다른 빵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화 대표는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를 위해 건강한 음료를 만들고 있으며, 애기의자와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손님들에게 인기다고 전했다.

문정화 진용웅

크레마 061-351-5666

영광읍 천년로 1162 (펜텀엘리제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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