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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 사태 해법을 찾아라
2018년 08월 06일 (월) 10:48:47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영광농협 장관철 감사의 사퇴로 인한 후유증이 내년 3월 조합장 선거까지 이어질지 의문이다.

장 전 감사는 지난 5월 영광농협 정기 감사 이후 2년여 임기를 남기고 돌연 사퇴를 선언하면서 감사 퇴임 입장문을 통해 10여 가지 지적사항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1년여 동안 감사를 수행하면서 개선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했으나 오히려 방만한 경영과 집행 등 시정과 개선의 의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광농협에서는 전체적으로 감사내용이 맞지 않으며, 서로의 의견이 틀려 발생한 일이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이사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요청해 614일부터 4일 동안 농협조합위원회 전남검사국에서 감사반 4명의 특별검사를 받았다.

감사결과 조합혁신위 구성문제’ ‘생일잔치 비용’ ‘관용차매각’ ‘선물비용 처리’ ‘공동방제비용’ ‘과도한 애경사 비용등은 적법하다고 나타났다. 다만 업무용차량 관리 소홀로 주의 조치됐다고 밝혀졌다.

그런데 영광농협 감사를 지낸 인물이 이번 감사를 부실감사라고 주장하며, 방만 경영과 행태 등을 비난하는 문건을 조합원들에게 발송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비난하는 영광농협노동조합의 성명까지 합해지면서 혼돈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여론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조합장 선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4선에 도전하는 현 박준화 조합장을 끌어 내리기 위한 사전 선거 전략 차원이 아닌 가 의심하고 있다.

최근 조합장 출마가 예상된 전 상임이사가 영광농협 사태에 대해 조합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면서 내년 조합장 동반 불출마를 요구해 또 다른 상황이 불거지고 있다.

영광농협의 규모는 대단하다. 대마와 묘량, 불갑 군서농협까지 합병한 이후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하나로마트를 개장하고 농협주유소와 장례식장, 그리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고춧가루사업소 등을 운영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조합장과 임직원의 노력의 결실이다. 그러나 너무나 비대해진 조합 규모로 인한 부실운영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그런데도 조합장에 당선되면 이를 발판으로 정치적인 발전을 노리는 역대 조합장들의 행보가 계속되면서 영광농협의 흑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 영광농협 사태가 협동조합 발전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면서 해당 당사자들의 자중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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