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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인적·물적·경제적 교류로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구축하자
임세훈/ 별난농부들 대표
2018년 10월 08일 (월) 10:43:57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918일부터 평양에서 23일간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파격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15만 평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재인대통령의 능라도 연설은 8,000만 겨레를 가슴 뭉클하게 한 역사에 기리 남을 연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왜 우리가 다시 하나로 합쳐서 살아야 하는지 이 한마디로 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또한,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보았다.” 라는 말로 북한의 자주적인 노력을 인정하여 평양주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연설의 하이라이트는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000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습니다. 또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친을 확인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당사자인 남북한이 주도하자는 다짐이며, 전 세계에 천명한 것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생존을 위한 핵무기 개발에서 인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제성장으로 방향을 선회하였습니다. 평양의 발전상은 이런 기조의 변화가 상당히 오래전부터 진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경제발전이란 평화의 기반에서만이 가능한 것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북한의 핵도발이 심해지면 국내 투자에 불안을 느낀 외국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고 주가가 떨어져 경기가 침체되는 걸 경험하였습니다. 더욱이 북한은 유엔과 미국의 엄격한 제재로 상상도 못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의 김정은위원장의 비핵화 제스처는 단순한 몸짓을 넘어 북한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임을 우리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문재인대통령의 노력과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은 남북한의 막혔던 철도를 이어 남한을 한반도의 외로운 섬이 아닌 대륙의 한반도로 전환 시킬 것입니다. 금강산 관광으로 시작한 북한 관광은 백두산, 개성, 개마고원 등 그동안 잠자고 있던 북한의 관광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개성공단이 다시 힘차게 돌아갈 것이며, 남북한의 경제 심장 역할을 할 것이며, 남북한 경제교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런 가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입시장 개방으로 창고마다 쌓여있는 쌀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주민들에게 보내져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향후 남한의 자본과 북한의 값싸고 질 높은 노동력의 시너지로 남한의 기업뿐만 아니라 농업에도 큰 희망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업단지와 농촌은 이미 상당부분 외국 노동자들에게 의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외국인 체류문제, 관리문제, 언어문제, 인건비 상승문제, 언어소통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비효율 및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북한 노동자로 외국 노동자를 대체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북한은 선진기술과 외화벌이를 할 수 있어서 좋고, 남한은 값싸고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받아 좋습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교류를 떠나 우리민족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함께 발전시켜 점진적 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북한과 더 자주 만나고 협력하면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뿌리내리는 데 최선을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영광군은 농업을 통해 북한과 교류하면서 통일 이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농업기술과 기계화영농 기술을 주도적으로 북한에 전달하고 왕래하면서 민간 외교를 앞장 서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그래서 남북 교류가 시작 할 때 농업분야 만큼은 영광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길 부탁드립니다. 아주 어렵게 만든 소중한 기회입니다. 한반도 모든 국가들이 자국의 이익을 이유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이제는 모든 국민이 평화를 사랑하고 자주적 통일을 원한다는 거대 담론을 만들어 문재인정부를 지지하고 도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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