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주관 어르신 예술·문화 대축제

청춘열차에 빛과 소금을 싣고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는 오늘 119() 오후 2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00세시대를 맞아 영광 어르신들의 예술·문화 대축제 시니어예술제를 개최한다.

염산면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는 염산 운송정 경로당 어르신의 실버댄스 청춘열차에 빛과 소금을 싣고를 소개한다. 팀에서 최고령인 87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순옥 어르신은 팀에서 맏언니로 운영감독을 맡고 있다요즘은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관리를 위해 집에만 있기보다 주11시간씩 건강교실을 활동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옥 어르신은 처음 걷기리듬댄스 할 때는 몸도 안 따라주고 아프기도 했지만 유영희 강사 선생님의 준비 스트레칭 효과로 아픈 근육도 이제는 훨씬 좋아졌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순옥 어르신은 시니어 예술제 무대에 올라 그간 쌓은 실력을 맘껏 뽐낼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청춘열차의 부부 회원인 김용수(79)·탁명자(73)씨 중 남편은 부부가 같이 수업을 들으니 집에서도 같이 할 수 있는 취미가 생겨 좋은 것 같다집사람이 몸이 안 좋아 걱정했는데 잘 추니 좋다고 말했다. 부인 탁명자 씨도 걷기리듬댄스를 하기 전에는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다. 2월 달에도 수술하고 기력이 약해지고 했는데 남편과 같이 함께 수업을 듣고 집에서 복습을 통해 타 회원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습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분주히 움직여 참여도가 좋았다.

유영희 평생교육사는 “2회째 맞는 시니어예술제는 어르신들의 배우신 부분에 노력과 수고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말 열정이 대단 하시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도전과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유 강사는 매주 1회 수업을 3개월 과정을 통해 시니어예술제를 준비 하는데 시간이 적은 느낌이다. 한달 전부터는 시간을 내어 주 3회 수업을 해드렸더니 어르신들이 좋아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지회장 김학실)9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6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니어 예술제를 연다.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경연, 시상하는 노인들의 예술제 무대다.

영광군 주최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 주관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영광군 시니어 예술제는 사실 의미가 깊다.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 배운 장기들을 어딘가에는 풀어내고자 하는 열정을 그대로 묵히질 않고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축제를 만들었다.

시니어예술제는 노인복지관 4팀과 경로당 9팀에서 배운 아코디언, 스포츠댄스, 우리 춤, 건강체조, 노래 등 총 13개팀이 참가해 어르신들의 예술·문화 대축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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