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95%’ 아마추어 구성, 우승컵 수상 ‘두배’

영광군수영동호인이 대한민국 수영의 전설 조오련 고향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순도(?) 95% 이상이 아마추어들로 구성되어 우승컵의 수상은 두배가 됐다.

영광군수영연맹(회장 김병곤)은 지난 24일 해남군 우슬국민체육센터 조오련실내수영장에서 열린 7회 전라남도지사배 생활체육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큰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종합우승의 동력의 배경은 영광실내수영장을 이용하는 60여명의 순수 아마추어 남녀노소들로 구성되어 우승의 기쁨이 두배가 됐다.

영광군 수영은 올해 4월 영암에서 열린 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6위에 올라 영광군의 종합순위 5위 견인을 했다. 지난 10월에는 30회 여수 생활체육대축전에서 3위에 오르며 영광군수영 사상 첫 입상을 차지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영광군수영연맹 김홍재 전무이사는 운동을 같이 하면서 회원 간 정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는데 전남도지사배 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성적을 올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대회소감을 드러냈다.

영광군 수영동호인들을 인솔한 길호천 수영강사는 영광군 수영동호인 선수단이 각종 수영대회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회원들이 진심으로 수영을 좋아하고 꾸준히 즐긴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수영연맹은 오늘(30)부터 열리는 21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 수영대회를 겸해 ‘2018 영광군수영연맹회장배를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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