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3.1운동 발발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이다. 대한민국의 헌법에는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 했다고 적시하고 있다.

3.1운동은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여 191931일 한일병합조약의 무효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만세운동을 시작한 사건이다.

만세 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을 민족대표 33인으로 부르며, 만세 운동이 실패한 후에 구속되거나 재판정에 서게 된다. 3개월가량의 시위가 발생하였으며, 조선총독부가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하였다.

3.1운동의 열망과 해방을 향한 열정으로 4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출범했다.

3.1운동과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준 역사적인 결과물이다.

1945년 해방을 맞았지만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김 구 선생을 비롯한 정의로운 인물들을 사라지고 이승만 정권이 탄생하며 친일세력들이 권력을 차지하면서 친일청산에 실패한 아픈 역사를 우리는 기억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100년 전 우리의 주권을 살리기 위한 호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싸우다 감옥에서 고생하고 사형까지 당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의 영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최근 대한민국의 화두는 경제위기론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으므로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역설했다.

남북관계를 평화무드로 개선하고 국가운영 체제를 민주적으로 변화 시킨 상당한 업적들도 경제 위기론이 뒤덮어버리는 현실이다.

우리지역의 문제도 녹록치만은 않다. 지금은 원전에서 나오는 돈으로 갖가지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앞으로 6년 뒤면 한빛 1호기가, 20262호기가 폐로 된다. 영광군의 총생산 65%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점진적으로 계속되는 폐로 문제는 심각하다.

이제는 원전 의존에서 벗어나는 연구가 시급하다. 새로운 대체산업을 강구하고 추진해야할 원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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