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에서 생김새만큼 중요한 게 스타일이다. 같은 사람도 헤어나 패션 스타일을 바꾸면 달라 보인다. 그렇기에 마음 놓고 편안히 내 머리를 맡길 곳 찾기가 힘들다.
영광읍 백학리에 위치한 ‘글로리 헤어’ 정원양 원장은 20년 경력의 솜씨에 상냥한 성격과 입담으로 단골손님 마음을 확 사로잡았다. 단골들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염색과 펌도 부담 없이 편하게 맡긴다.
정 원장이 미용업계에 뛰어든 건 20년이 넘었지만, 영광에 자리 잡은 지는 12년째다. 영광에 살던 동생부부 덕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 헤어샵을 차렸다. 싹싹하고 사교성 좋은 성격으로 금세 단골들이 생겼다. 영광에 지내온 세월만큼 단골들과도 사이가 깊어져 이제는 가족처럼 서로 도와가며 지낸다.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단골들 마음은 누구보다 정 원장이 잘 안다. 같은 파마머리도 차분한 웨이브부터 볼륨이 강한 펌까지 사람마다 원하는 게 다르다. 한 사람 한 사람 취향에 맞는 스타일링과 가끔씩 새로운 스타일을 추천해 색다른 변화를 주는 노력으로 10년 넘게 단골을 지켜왔다. 새로 오신 손님과는 상담을 통해 원하는 요구를 경청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이렇게 손님 마음에도 쏙 들고, 평소에도 손질하기 편한 스타일로 머리가 완성된다.

한여름 뜨거운 땡볕에 지친 모발 보호를 위해선 왁싱을 추천한다. 단골손님 마음도 사로잡은 헤어에센스와 단백질팩을 사용하면 가정에서도 머릿결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 힘들 때 가족같이 챙겨준 단골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언제든 찾아주시면 정성껏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보답하겠다”고 말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정원양 원장
영광읍 월현로3
백학리 영광농협영농자재백화점 맞은편 골목
061-353-8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