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여름이 되면 비브리오 패혈균 증식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여 8~9월에 환자발생이 집중된다며 일상생활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해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치사율은 50%로 매우 높아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 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예방수칙은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85이상 가열)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저장하기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 어패류를 조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증, 간암),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발병하면 매우 위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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