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천년사랑을 품다를 주제로 한 제19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18일 개막됐다. 오는 24일까지 7일 동안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상사화를 테마로 한 공연과 문화 및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가장 핵심 프로그램은 상사화 군락지를 걷는 상사화 꽃길 걷기로 보인다. 사랑을 주제로 한 테마로 만들어 낸 스토리텔링을 나누며 관광객과 함께 걷는 상사화 꽃길 걷기의 성공을 확신한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인도 공주와 경운스님의 사랑을 상사화와 연계한 퍼레이드도 이목을 집중했다.

불갑산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이다. 이를 토대로 시작한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벌써 19회째이다. 그동안 갖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축제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그 결론은 자연친화적 축제로의 변모이다.

그동안 상사화 축제를 다녀간 관광객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상사화 군락지를 확대하고 상사화를 모티브로 하는 체험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이에 통상적인 지역축제에서 만연되고 있는 연예인과 가수초청 공연과 시끄러운 음악행사는 퇴출시킬 시점이다.

이런 축제는 영광에서만 단오제와 굴비축제, 갯벌축제, 해넘이축제 등 차고 넘친다.

상사화축제는 자연과 함께하며 자연을 느끼고 자연을 만끽하는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

엄청난 관광객보다는 자연을 이해하며 상사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해야 한다.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자연친화적 상사화축제를 만들어야한다.

영광에서는 또 다른 전국적인 행사인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스포티움에서 열린다.

개인용 이동수단을 뜻하는 e-모빌리티를 영광의 미래 산업으로 육성키 위한 e-모빌리티 엑스포는 그야말로 영광의 희망이다.

e-모빌리티 관련된 10여개의 연구기관과 70여 기업체가 함께 준비하고 함께 운영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생활을 e롭게 미래를 신나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엑스포는 e-모빌리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도출하고 차세대 이동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 모두 영광을 대한민국 유일의 e-모빌리티 전진기지로 정착키 위한 열정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정부차원의 혁신적인 지원책을 끌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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