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농업인의 날 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12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렸다.

태풍 피해 복구 애쓴 농업인들 모두 감사

농업발전 기여한 영예의 주인공들도 한자리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성황리 마무리

24회 농업인의 날(1111)을 맞이하여 농업관련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농업인의 날 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12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농업인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농업인으로써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 영광군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장세일·이장석 전남도의회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한국농촌지도자 영광군연합회(회장 정암균), 한국생활개선 영광군연합회(회장 이귀님), 한국농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회장 정승수), 한국여성농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회장 최성화), 영광군4-H연합회(회장 최진) 5대 농업학습단체 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용재 영광군산림조합장, 박병천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장, 정길수 영광농협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장, 농업인 등도 함께 했다.

바쁜 일정에도 자리한 이개호 국회의원은 태풍 피해 복구에 힘써준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쌀값이 오르면 농가소득도 오르고 쌀값이 떨어지면 농가소득도 떨어진다최소한 작년 수준의 쌀값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축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강영호(농촌지도자회), 나순희(생활개선회), 정용현(농업경영인회), 정정미(한여농), 김선경(4-H회) 표창 수상자

학습단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에는 강영호(농촌지도자회), 나순희(생활개선회), 정용현(농업경연인회), 정정미(여성농업경영인회), 김선경(4-H연합회) 씨가 받았다. 학습단체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이 담긴 농업인 대상에는 황규자 생활개선회 백수회장이 수상했다.

황규자(생활개선회) 농업인대상 수상자

농업인 대상을 수상한 황규자 씨는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해양 쓰레기 봉사, 백수읍 복지관 꽃길 가꾸기, 관내 독거노인 도배·장판 봉사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활동했다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학습단체 우수회원 시상과 더불어 5개 학습단체에서 정성껏 준비한 과제발표와 한마음게임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을 이뤘다. 또한 회원들의 학습 성과물 및 드론 및 신기종 농기계, 농특산물, 퓨전떡 전시관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젊은 세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시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전통 떡과 디저트는 우리 농산물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 농사는 유난히 잦았던 가을 태풍과 비도 많이 와 농업인들에겐 유독 마음 쓸 일이 많았던 한해였다. 태풍으로 인한 농사 피해와 정부의 WTO 개도국 포기 정책으로 인한 쌀값 안정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당면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다음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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