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 소방장

중국 발 우한 폐렴이 연일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이슈이다.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하여 우한 폐렴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확산 속도가 빠르고 확진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여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진원지인 우한을 넘어 중국 전역과 주변국까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우한 폐렴은 잘 몰라서 더 무섭게 느껴지기에 제대로 알고 주의를 해야겠다.

우한 폐렴은 일반 폐렴과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발병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예전 사스와의 유사성이 높지만 20% 이상 차이가 나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많아 새로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초기에는 사람 간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우한 폐렴을 치료하던 의료진과 환자 가족이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여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된 증상으로는 열, 기침, 호흡곤란 등 감기 및 폐렴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여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구분하기 어렵다.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수시로 손을 씻고, 외출 시에는 휴대용 손소독제를 갖고 다니는 게 좋다. 또한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때 식사를 챙기고, 비타민 등의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겠다. 이렇게 전염병이 돌 때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고 해열제 등 상비약을 구비해 두어야 한다. 기침할 때는 꼭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는 것도 잊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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