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대표선발 끝내고 체전 60일 ‘올인’
90년도에 들어서 급속도로 보편화된 생활스포츠로 볼링을 빼놓을 수 없다. 열개의 핀이 한꺼번에 소리를 내면서 스러지는 통쾌함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이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영광군볼링협회는 이렇게 늘어가는 볼링인구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 차원 높은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 1992년 12월 창립, 현재 20여개의 일반, 직장 클럽등이 소속돼 있다.
영광볼링이 올해 초 일찌감치 체전 대표선발을 끝내고 체전 ‘올인’에 들어갔다. 이는 지금까지의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광군볼링협회는 영광에서 열리는 이번 전남체전 종합순위 목표를 5위로 정했다. 실업팀이나 대학팀 또는 학생 팀을 보유한 구례, 광양, 여수시와의 경쟁에는 밀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상위권진입을 시도하는 영광군선수단은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지난해 6월부터 선수단을 꾸렸다.
이들 선수들은 지난 1월부터 각자 자유연습 시간을 가져오면서 매주 영광볼링장에서 다함께 모여 전체합동연습 시간을 가지며 경기감각을 높여가고 있다.
역대 전남체전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받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50일 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이쯤 되면 좋은 성적도 기대가 될법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기록경기라는 점에서 그날 선수의 컨디션이 어떻게 바뀔지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광볼링선수단에 있어 사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영광볼링선수단의 선전과 낭보를 기다린다.
■창립년도 1992년 12월 18일
■역대회장
▲초대 이중재 ▲2대 박형만 ▲3대 김기초 ▲4·5대 이몽룡 ▲6대 최병학 ▲7대 최진환 ▲8·9대 윤석길 ▲10대 이현조 ▲11대 신광수 ▲12대 은강현 ▲13대 정오진 ▲14대 김경주
■임원명단
▲회장 박종필 ▲부회장 전옥진, 문성경, 방균석, 은성민, 이동주 ▲감사 한중열, 정종철 ▲전무이사 최동규 ▲이사 조병룡, 조병민, 김은옥, 봉종삼, 김성민, 임현정, 김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