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체육회 , 민선체육회 원년 1년… “전남체전 종합우승 향해 뛴다”
운영 효율성 제고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인재 육성 역점
영광군체육회(회장 조광섭)가 지난 1월 새롭게 출발했다. 2016년 9월 영광군체육회와 영광군생활체육회를 하나로 묶어 운영해 오던 것을 약 3년만에 영광군통합체육회에서 민선영광군체육회로 출범한 것이다. 민선체육회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체육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영광군은 적극적인 추진을 했다. 민선체육회의 운영을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체육 인재 양성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번 민선출범으로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해 오던 각종 체육대회 역시 조정·관리할 수 있게 됐다.
조광섭 회장은 “민선체육회 출범 과정에서 각 단체 및 가맹단체 간 의견이 달라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 민선체육회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소 잡음은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로 풀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남체전 목표는 ‘종합우승’
제59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올해 4월 영광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영광군은 전남체전에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종합 3위다. 안타깝게도 아직 종합우승의 영광을 한 번도 누려보지 못했다. 조광섭 회장은 올해가 종합우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라고 말했다.
전남체전의 종합점수는 전남체전 개최지 점수와 시드배정 등을 합산해서 매긴다.
영광군은 체전 개최지 점수가 3000점 이상과 토너먼트 종목 시드배정과 함께 기록종목 등 가산점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조 회장은 “육상에 뛰어난 학생들이 지난해 9월부터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영광군체육회는 올해 새해벽두부터 축구·유도·농구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국대학축구대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전국대학태권도대회 등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매력 있는 관광·체육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2020년에도 연중 권위 있는 스포츠 대회를 다수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메카 영광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광군은 스포츠 대회가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숙박업소와 식당들은 대회 기간 내내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카페, 주점, 편의점, 의류매장, 기타 소매점, 심지어 병원까지도 스포츠 대회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니인터뷰 조광섭 회장
“올해는 역량 100% 달성 목표”
영광군체육회는 올해를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완전한 통합, 그리고 효율과 성과 측면에서 모든 부문에 있어 100% 도달하겠다는 목표다. 조 회장은 “영광군체육회가 민선 첫 회장을 맡아 부담감이 크다”며 “지난까지 효율성과 성과 면에서 70%에 도달했다면 올해는 나머지 30%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영광군체육회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임무를 다 할 것이다”면서 “저로 인해 영광군 체육이 한 단계 성장·발전한다면 회장으로서 매우 보람 있을 것 같다. 군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광군체육회 임원 및 직원
▲회장 조광섭 ▲상임부회장 조일영 ▲부회장 허호, 김관용, 김종호, 이정석, 김병곤, 김상범, 장동우, 곽용순, 정병환 ▲사무국장 신창선 ▲상임이사 김용민 ▲이사 이학섭, 이명신, 신태형, 정용수, 서희권, 장은영, 김전곤, 김정우, 정덕진, 강윤례, 유환수, 최영근, 이창근, 박달현, 임현식, 정광철, 전현호, 조두상, 이동주, 고광명, 김용남, 김창근, 서병림, 조문수, 정동욱 ▲감사 류정호, 성길환, 김광복 ▲전문체육차장 김창원 ▲생활체육차장 최수남 ▲총무팀장 김기영 ▲직원 윤혁, 박연화, 김재옥, 박지혜, 김선영, 김남수, 정해곤, 정태인, 유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