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16일 동안 신규 확진 환자 수와 집단 발생 건수, 감염 경로 불명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이 대부분 안정화되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개인방역과 집단방역 기본수칙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을 시행하는 근거로 ‘1단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완화된 거리두기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 성과가 만들어 진 것으로 설명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취지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수칙은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로’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환경 소독은 물론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 생활수칙을 준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방침에 따라 이달 들어 지역 내 다중 이용시설도 하나 둘씩 개방하면서 그동안 움츠렸던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조금씩 정상화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문을 닫았던 학교도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32일 개학이 미뤄져 73일 만에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와 중3 및 초등 저학년·유치원, 27일에는 고1과 중2 및 초등 3~4학년이 등교한다. 그리고 61일에는 중1과 초등 고학년이 교실 수업을 시작한다. 당장 고3 학생들의 대입 준비는 물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제대로 치러질지 의문이다.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자세와 실천이 중요하다. 올 가을 대유행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중시하고 우리 모두가 조심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생활자세가 요구된다.

영광지역도 오래 만에 활기가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고 상가에 손님들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일상을 찾아가는 분위기가 반갑기만 하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도 본격적으로 지급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봄바람이 기대된다. 이제 영광군을 비롯한 모든 기관단체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주력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살피는데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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