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속살, 양념 듬뿍! ‘치밥’으로 최고
오븐에 굽고 기름에 튀긴 오~바삭치킨
방송인 이경규가 직접 개발한 ‘허니마라’치킨

'오늘은 참아야지다짐을 했건만 밤만 되면 유혹을 떨쳐낼 수 없는 야식! 야식이라 하면 또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속살로 침샘 자극하는 치킨은 야식 최강자다. 튀김옷을 입혀 노릇노릇 기름에 튀겨낸 프라이드치킨은 치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육즙과 함께 쭉~하고 퍼지는 기름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오븐에 굽는 치킨을 찾는다.

단주리 숲안애5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돈치킨에선 기름에 튀긴 치킨은 물론 오븐에 구운 치킨과 피자까지 맛볼 수 있다. 기본 후라이드부터 양념치킨, 간장치킨, 파닭 등 메뉴도 다양하다. 하지만 단골들이 돈치킨을 찾는 이유는 바로 매운맛이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돈치킨은 맛있고 매운 치킨집으로 입소문 났다.

순살치즈불닭
순살치즈불닭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순살치즈불닭이다. 중독성 강한 매콤한 양념을 두른 순살 치킨 위에는 치즈가 듬뿍 녹아있다. 먹다보면 점점 매워서 입술이 달달거리는데도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을 거부할 수 없다. 쭉 늘어가는 치즈에 돌돌 말아먹거나 뜨끈한 쌀밥에 얹어 치밥으로 먹어도 좋다.

허니마라치킨
허니마라치킨

매운맛의 또 다른 강자 허니마라치킨은 최근 마라탕 열풍으로 알려진 마라소스의 매운맛과 사향벌꿀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치킨이다. 과거 하얀 라면꼬꼬면의 열풍을 일으킨 방송인 이경규 씨가 기획, 개발, 작명까지 참여한 제품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알싸하고 얼얼하게 매운맛에 달콤함을 적절히 더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마라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박철수 대표는 장사를 준비하며 다른 치킨집의 메뉴들도 많이 먹어보고 알아보면서도, 특히 닭과 같은 원재료를 깨끗하게 생산가공하는 돈치킨이 딱 마음에 들었다. 또한, 돈치킨의 다른 매장들도 대부분 장사가 잘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믿음이 갔다. 처음엔 매장을 호프집처럼 꾸밀지 밝은 분위기로 인테리어할지 고민도 많았다. 아이들과 함께 찾아오시는 가족손님들이 편하게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결정했다.

오븐에 굽는 치킨은 매콤·달콤·짭짤한 양념이 넉넉하기 때문에 밥을 함께 비벼먹으면 최고다. 한 끼 식사로 때우기도 좋아 맵지 않은 간장 소스 치킨을 찾는 가족손님들도 많다. 어떤 맛을 고를지 고민이라면 3가지, 4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보는 3, 4닭 구성도 있다. 치킨이 메인이지만 피자도 맛있다. 피자와 치킨을 동시에 먹고 싶다면 두 메뉴를 좀 더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홈패키지세트를 추천한다.

또한, 술안주로 좋은 다양한 사이드메뉴들도 있어 손님들 입맛을 더욱 폭넓게 사로잡는다. 그중 해물짬뽕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장사는 내가 한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는 박 대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잘하면 그만큼 다시 돌아온다고 말하는 그는 놓치기 쉬운 사소한 부분도 챙기며 묵묵하게 가고 있다.

 

 


돈치킨 영광점

영광읍 물무로7

숲안애 5차아파트 입구 상가

061) 353-9292

박철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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