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확진자수는 24일 집계로 9394,558명으로 940만명이 초읽기이다. 사망자수도 481,078명이다.

선진 국가인줄 알았던 미국의 확진자는 242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2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뒤를 이어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영국, 페루,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환에서 원인불명의 집단 폐렴 발병으로 시작된 코로나19는 불과 몇 달 만에 세계 213개 국가에 퍼졌고 모든 국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타난 지 몇 달 만에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아무도 이 위기가 언제까지 갈지, 어디까지 갈지 감도 못 잡고 있다. 이 재난은 인류에게 현실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고 있다. 정치, 사회, 문화, 기술, 스포츠 등 어느 하나라도 영향을 끼치지 않는 분야를 찾아보기는 힘들며 포스트 코로나19’가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전 세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며, 국내에서도 2020년 가을과 겨울에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관측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어 대비책이 시급하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는 우리지역에서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4월 열린 계획이던 제59회 전남체전이 내년으로 연기되었으며, 오는 10월 예정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취소됐다.

지역에서 개최하거나 열릴 예정이던 각종 행사들이 모두 다 취소되며 농어민들과 소상공인들이 고초가 커지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엄청나다.

이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취소는 너무도 아쉽다. e-모빌리티는 영광의 미래를 만들어 갈 자원이다. 다양한 정보와 기술력은 물론 연관산업 제품들을 한자리에 어울리게 하는 엑스포는 영광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 가는 현장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대마산단을 방문한 정세균 총리는 규제혁신 10대 아젠다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대 아젠다 중 인공지능' ‘미래차공유경제’ ‘규제자유특구’ ‘스마트도시5개 아젠다가 영광과의 연관성이 엿보인다.

대마산단에서 운영 중인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을 거점으로 5대 아젠다를 우리지역이 선점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2025년부터 폐로를 시작하는 원전을 대신할 수 있는 e-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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