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72·6372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사흘간 열린 ‘KLPGA 2020 KBC 드림투어 웨스트오션 CC 1차전 (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600만 원)’ 최종일, 신보민(25)8년 도전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일부터 3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원이 걸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만들며 공동 2위라는 성적으로 좋은 시작을 알린 신보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중간합계 8언더파 136(67-69)로 공동 13위에 안착해 컷을 무난히 통과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신보민은 전반에 버디 4개와 후반에 버디 2개를 더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67-69-66)를 기록해 지난 3차전 우승자인 안지현(21·아델리오)과 연장전을 맞이했다. 18번 홀(4344야드)에서 펼쳐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신보민은 세컨드샷을 홀 바로 옆 1M에 떨어뜨렸고, 짧은 버디 퍼트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KBC광주방송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5일 오후 7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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