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보증수표 영화배우 최귀화
영광 법성면 출신… 향후 2년간 영광의 매력 알리겠다

흥행보증 영화배우 최귀화가 영광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영광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합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작품 속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최귀화가 영광군 명예 홍보대사가 됐다.

영광군은 8일 오전 영광군청에서 배우 최귀화를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법성면 출신인 최귀화는 방송에서도 종종 영광을 언급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배우 생활 동안에도 틈틈이 지역에 소식을 알려왔던 터라 이번 일이 더욱 반갑다. 앞으로 향후 2년간 고향인 영광의 멋과 맛을 알리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최귀화는 영광 홍보대사를 맡게 돼 감개무량하다. 제 고향인 영광은 바다를 접한 청정 지역으로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영광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서 많은 분들이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영광군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영광사랑카드 홍보영상도 함께 제작했다.

연기경력 24년차 배우 최귀화. 199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후 다수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쳐왔다. 연극 무대에서 기초를 다진 그는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 단역, 조연, 특별출연 등 역할을 막론하고 적재적소에 변신을 시도했다.

무명시절 어려움 속에서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다져왔던 게 결국엔 빛을 봤다. 드라마 미생’(2014)의 박대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품 신스틸러로 입지를 굳혔다. 장르 불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특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에서 인상적인 노숙자 연기를 통해 호평을 얻었으며,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마약왕등에서 확실한 존재감으로 굵직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얼핏 굵고 진한 인상 때문에 강하고 센 역할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편견도 있다. 그러나 외모에 반전되는 회사원, 기자, 노숙자, 자상한 아버지, 국회의원 등 수많은 직업들을 이질감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작품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세 자녀의 평범한 아버지 모습과 전남 신안의 한 작은 섬에서 꾸밈없이 생활하는 모습을 내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한편 최귀화는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범죄도시2’로 돌아온다. 범죄도시22017년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88만 관객이라는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 범죄도시의 속편이다.

e-모빌리티시티로 성장하고 있는 영광군과 함께 충무로 대세배우로 떠오르는 최귀화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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