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대마산단을 중심으로 e-모빌리티 관련기관 및 기업 등을 유치하며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본지는 입주 기업 및 기관을 찾아 투자 현황 및 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보리관련 가공치즈 전문기업 부경식품

찰보리치즈스틱·새싹보리치즈스틱 개발·생산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출원 및 등록도 완료

부경식품 주식회사(대표 이광문)는 치즈를 이용해 스트링치즈와 치즈스틱을 만드는 가공치즈 전문기업으로, 2009년 광주광역시에 회사설립 이후 2014년 현재 위치에 있는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입주했다.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로 이전한 이유는 자사의 신제품 개발 계획과 더불어 서해안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및 충청권 물류의 이점이었다. 또한, 타 산업단지와 비교하여 합리적인 분양가와 적극적인 영광군의 지원 등의 장점들이 있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처 이전을 완료했다.

국내 치즈시장은 20133,113억원에서 20173,568억원으로 14.6%나 증가하였으며, 1인당 연간 섭취량은 2012354.1g에서 2016518.3g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공 치즈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도 기준으로 60.6%, 자연 치즈는 39.4%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식생활 변화와 다양한 맛의 치즈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로 인해 가공 치즈의 시장과 치즈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시장의 성장과 변화는 가공치즈 제조 전문업체인 부경식품의 성장을 기대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영광으로 이전 이후에 몇 년의 제품개발 끝에 영광의 특산품인 찰보리와 새싹보리를 치즈와 융합해서 찰보리스트링치즈와 새싹보리스트링치즈를 개발하였다. 그리고 동신대학교 산학협력을 통해 새싹보리스트링치즈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하였다. 현재는 찰보리치즈스틱을 출시하여 온라인 및 급식업체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부경식품 주식회사는 공장 이전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식품 및 축산물 HACCP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을 받아 더욱 신선하고 고품질의 원재료와 부경식품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경제와 더불어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에 주력

대마산단 이전 후 생산량 60~70% 늘어나

부경식품은 20147월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산단지로 확장 이전하였다. 3,300평 부지에 1,1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였다. 광주 공장에서 영광 대마산업단지로 이전 후 하루 생산 가능한 양이 기존공장 생산량 대비 약 60~70% 증가하였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있어 대형유통회사 및 물류회사 등 거래처가 수도권 및 충청권에 집중되어있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물류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부담을 줄일 수도 있었다. 또한, 타 산업단지에 비해 설비에 더 집중할 수 있었기에 청결하고 안전한 HACCP인증을 받는 데에도 무리가 없었으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

부경식품의 치즈는 남다른 점이 있었다. 치즈로 유명한 임실군의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과 다년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산 치즈를 공급받아 사용한다는 점이다. 거기에 더불어 보리산업특구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보리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우리 영광군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찰보리와 새싹보리를 치즈가공에 투입한다는 것이다. 찰보리치즈와 새싹보리치즈에서 찰보리와 새싹보리는 높은 흡수성으로 다른 치즈제품과 달리 생산공정이 까다로운 만큼 타 회사가 쉽게 모방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의 찰보리, 새싹보리와 국내산 치즈 공급받아 개발·생산된 제품으로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관, 아동센터 등에 치즈스틱을 기부하고 있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찰보리 공동 브랜드 보리올사업단에 소속하여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과 함께 매년 지역 행사 및 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우리 영광군 및 보리 관련 제품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부경식품은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 개척과 유통구조 다변화, 제품의 다양화와 고급화를 통해서 시장을 만족할 수 있는 치즈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다양한 제품 및 생산방식 업그레이드 도전

이광문 부경식품 주식회사 대표

안녕하십니까? 영광군민 여러분, 부경식품 주식회사 이광문 대표입니다.

2014년 대마산업단지에 입점 한 후로 벌써 6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좋은 가공치즈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전직원들과 함께 열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차근차근 한 단계씩 성장하는 부경식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에 와서 신제품 및 기술 개발을 통해 그리고 찰보리치즈스틱, 새싹보리치즈스틱 등 영광에서 자란 농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설비 및 인적 투자를 통해 더 나은 품질의 치즈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맛의 치즈제품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리고 좋은 재료와 최고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켜나가 더 나은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부경식품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부경식품 주식회사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영광을 대표하는 가공치즈 생산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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