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대마산단을 중심으로 e-모빌리티 관련기관 및 기업 등을 유치하며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본지는 입주 기업 및 기관을 찾아 투자 현황 및 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메쉬휀스 우리지역에서 직접생산 (주)가야산업

자동스폿용접시스템과 분체도장 설비 등을 구축

다양한 색상체계 도입 등 호남 최대 생상시설 자부

㈜가야산업은 2018년 6월 자동스폿용접시스템과 분체도장 설비를 완공해 아름다운 울타리, 견고한 울타리, 시공이 간편한 울타리를 직접 생산, 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2019년 8월에는

전남테크노파크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기업으로 선정돼 한국금속울타리공업협동조합 단체표준획득 및 조달청 나라장터에 메쉬형 울타리 공급 기업으로 등록했다. 청년일자리 창출, 신제품 특허등록,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마련과 기업수익 사회 환원을 위한 사단법인 가야 설립 운영 등 지역사회 공헌과 전남북 서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는 기업이다.

CO2 발생억제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이른바 'Sun Roof Belt' 구축사업으로 태양광발전산업이 성장하면서 메쉬휀스 사업 또한 동반 발전하는 추세다.

이에 가야산업은 2019년 5월 영광 대마산단 3만1,000㎡ 부지에 총 138억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시장의 성장과 다양성에 맞추어 높낮이 조절 기초석, 전기설비 주변 낙뢰 및 과부하에 의한 피해를 막기위한 접지형 메쉬휀스를 개발했다. 콘크리트 양생 후 홀을 뚫어 시공하는 앙카식 휀스의 불편함을 보완해 콘크리트 타설시에 직접 시공하는 몰탈형 기초대휀스, 토질에 따라 주주의 인장도를 높이고 시공작업의 편리함과 간편화를 위한 지주용 받침 기초대 등 시공의 편리성 및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을 출원하고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현대사회는 획일적이고 단일화된 디자인을 배제한 자유롭고 다양하면서 독특함을 추구하는 사회라는 판단 하에 그 흐름에 맞추어 기존 그린(GREEN)색을 벗어나 소비자에 맞는 다양한 색상에 도전했다. 최첨단 도장기계 및 기술을 도입하여 주변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색상 체계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통한 휀스의 인장강도, 도장률, 염수분검사, 시멘트 부착률, 자연부식률, 화학부식률 등을 꾸준히 확인하고 연구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위한 시공법연구 및 휀스의 경량화, 불량률 저하, 도장의 탁색화 방지 연구를 통해 최상의 제품,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개발한 하여 간편 시공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가야산업이 만들어 더 믿을 수 있는 메쉬휀스

메쉬휀스는 아연도금된 철선에 분체도장한 제품으로 주주와 메쉬판의 시공이 간편하며, 독립 조립형으로 자재의 운반과 설치가 용이하고 부분 보수가 가능한 제품으로 다양한 용도에 맞는 규격으로 설치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나다.

가야산업이 생산. 판매하는 제품에는 길이에 따라 600형, 900형, 1200형, 1500형, 1800형 등이 있다. 시공방법에 따라 콘크리트 및 대리석에 구멍을 뚫고 주주를 세워 메쉬휀스를 설치하는 방식의 앙카형, 지면에 직접 주주를 매립하여 메쉬휀스를 설치하는 방식의 기초(파일)형이 있다. 기존 휀스스톤 방식을 간편화하기 위해 개발한 방식으로 지면이 무르거나 깊이 매설하고자 할 때에 지면에 기둥을 삽입하여 상부에 앙카형 주주를 체결하여 메쉬휀스를 설치하는

방식의 항타형, 콘크리트타설과 함께 양생 전 곧바로 매립하는 방식으로 앙카형 공정을 대신하는 획기적인 방식의 기초매립형, 외문형 대문과 쌍문형 대문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가야산업 사업하기 좋은 대마산단을 선택

영광군의 다양한 지원책 기업경영에 큰 도움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화석 연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자원의 고갈과 함께 국제 가격이 상승하는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화석 연료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인식되면서 그 사용량이 많은 국가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등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 및 비고갈성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사업을 기획하고 구축함에 있어 자원의 고갈이 없이 무한정 사용가능한 에너지 수력, 조력, 지열, 태양열,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전국각지에서 추진하고 있다. 그로인해 메쉬휀스 산업도 꾸준히 동반 발전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 메쉬휀스 판매 시장은 연간 2,000억~3,000억원 규모임에도 지역 내에는 메쉬휀스 제조업체가 없어 도·소매 업체들이 타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경제 침체와 지역 청년의 취업률 저조, 지역 기업의 성장률 저조 등 광주·전남 지역 시장의 취약함을 인지하고 고심하던 상황이었다. 때마침 영광군에서 풍부한 농수산물을 가진 지역적 특성과 광주 대도시와 근접해 있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음.식료품, 제조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을 유치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산업용지 공급과 동시에 입주기업에 법률적, 행정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메쉬휀스 제품 특성상 넓은 야적장, 출하장, 대형차량의 입출입이 원활하면서 시장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영광군 대마산단은 적지였다. 메쉬휀스 전문제조기업을 설립하여 환경산업 및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도와 영광군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투자 및

입주를 결행하게 되었다. 이후 영광군의 입주 기업 건축시공지원, 일자리창출을 위한 지원, 입주기업 기숙사 보증금 및 월 임대료 지원, 전기요금지원, 각종 홍보지원, 산림공원과 주체 근로자의 생활건강을 위한 스마트가든볼 등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어 기업 경영에 부담을 덜고 있다.

“지역사회의 발전에 사회적 책임 이행”

함종순 (주)가야산업 대표

㈜가야산업은 ‘사람 중심의 기업’을 기반으로 세워졌고 현재까지도 그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실천하고 있으며, 기업을 운영하는 정책에서 최우선으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기업이지만 기업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사단법인 가야를 설립. 운영하면서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환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마련과 장애인고용 및 복지시설 확충,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기숙시설 및 정착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야산업은 마케팅조직 활성화, 고객 확보 및 고객관리,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로 품질 안정화, 신사업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가동 할 제2공장은 디자인 휀스, 창살형 휀스, 와이어 쉬, 타공휀스, 흄관메쉬, 콘크리트 기초대, 금속 기초대 등 신제품 사업화와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강관 절단-다축드릴-베이스판 용접 작용으로 주주가공의 자동화 및 메쉬판의 상.하 동시 절곡, 메쉬판 투입과 적재 이송 자동화 구축하여 생산성을 높일 것입니다. 제품 품질도 향상시켜 INNO-BIZ 인증, NET,NEP 인증 획득 등 연매출 1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 법규 및 요구사항 준수, 환경오염 최소화, 지속적인 환경개선으로 환경 경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환경 경영을 추구할 것입니다.

다만, 대마산단 입주 공장대비 공구상가, 식당가, 의료시설, 은행,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부족으로 기업은 물론 종사자 생활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출퇴근 교통불편, 원자재 운송시 직통도로, 입주기업 간 상호보완 기능 부족 등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불편하고 미흡한 사항들이 개선한다면 보다 나은 경영으로 가야산업이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들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이 중심인 가야산업은 튼튼한 휀스시공, 간편한 메쉬휀스를 추구합니다. 영광군에서 지역 청년고용 및 장애인,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입주하였습니다. 가야산업은 금속울타리 호남 제일의 기업을 목표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울타리를 최고의 전문기술 인력이 최신의 자동화 설비와 분체도장 시설에서 최상의 품질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신뢰로 성장하는 가야산업은 설치 현장에서 시공이 편리한 메쉬휀스,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야산업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제품을 생산하고 홍보하며, 시공하는 모든 전반전인 부분을 체계적이고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습니다. 전남도. 영광군의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며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