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의 시간, 오늘의 ‘생활체육 시대’로 성장
예선전 걸쳐 27일~29일 결선, 18개 종목 참가 성황

60년여 만에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영광군체육회가 첫 대회를 연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전남체전 등 모든 체육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불운 속에 영광군체육회가 전남에서 최다개최를 해오고 있는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을 연다.

영광군체육회(회장 조광섭)는 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한마당 23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을 오는 27일부터 2일 동안 영광스포티움과 생활체육공원 등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대회 개회식과 종목별 개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종목별 일정에는 준결승과 결승만 열린다.

영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마당은 축구와 야구 종목을 포함한 18개 종목에 15백여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공간 확대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동호인 조직의 활력을 통해 전 군민의 참여분위기 확대로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만들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영광군체육회 조광섭 회장은 전남에서 최다 개최인 23회를 맞은 생활체육대회가 동호인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군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앞으로 생활체육활성화와 동호인 조직 확대로 군민의 건전한 체육활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은 1991년 생활체육의 조직에 착수해 19921월 김광엽 금광레미콘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임하고 궁도와 게이트볼, 축구, 탁구 등의 경기단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초창기 생활체육은 근본 취지 이해부족과 체육인구 부족으로 인해 전남생활체육대회를 참가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1995년을 넘어서면서부터 볼링과 족구, 에어로빅, 배드민턴 등의 동호인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전남 최초로 19971017일과 181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개최를 계기로 오늘의 생활체육 시대로 접어들었다.

특히 축구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족구, 야구 등의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담당했다.

한편 볼링과 야구는 경기장 일정으로 29일 예비일에 열리며 체육회 40개 종목에서 육상소프트테니스 등 22개 종목은 경기일정과 예산 등의 문제로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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