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온라인으로 투표… 영광군체육회 조일영·신후송 배정

체육 대통령이라 불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4명이다. 기호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잘못된 스포츠 문화 해결법과 생활체육 참여율 확대 방안, 민선체육회장 시대 지방체육회와 공존방안 등 3가지 공통질문에 먼저 답했다.

집중토론은 KOC 분리 문제, 위기에 몰린 엘리트 운동부 대책, 대한체육회 향후 4년 집중 과제. 재정자립 방안 등 4가지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와 () 이기흥후보들 사이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종걸유준상강신욱 후보는 고 최숙현 선수와 쇼트트랙 조재범 코치 사건을 언급하며 체육회의 무능과 무책임이 여실히 드러났다지도자와 선수 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흥 후보는 불미스러운 행태가 끊이지 않는 점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재선한다면 회장 직속의 인권 보호 기구를 만들어 엄격한 처벌과 관리를 하고, 교육을 통해 조직의 문화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영광군체육회 선거인단은 조일영 상임부회장과 신후송 축구협회장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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