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스포츠산업과 13년 세월
매년 200억 지역경제를 이끌던 영광스포츠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개점휴업’을 했다. 2008년 굴뚝 없는 산업을 이끌겠다고 시작한 영광 스포츠산업이 10년의 세월을 넘어서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
특히 지난해 아픔을 만회하고자 올해 다시 한번 전남체전을 준비하는 영광군이 스포츠산업을 선포한 지 어느덧 13주년이 됐다.
영광군은 올해도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점으로 추진해 온 스포츠마케팅이 연이어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올 한해도 다양한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한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예년 같은 면 겨울 비수기에도 동계전지훈련으로 영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20여 일 동안 영광군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영광지역의 체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 업체와 종사자들의 서비스 질 향상과 군민의식 함양, 깨끗한 이미지 개선 등 영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김준성 군수는 “영광군은 전국 각지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높다”며 “올해도 운동과 힐링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견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산업과는 지난 15일 태동 13주년을 맞이해 전남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자축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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