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2연승 등 중등부 1승 1무 기록

영광FC 초중고가 2021년 주말리그에 출격한 가운데 연승가도와 첫 승리를 올리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주말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원칙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보성 복내와 벌교구장에서 열린 이번 주말리그에 이태엽 감독이 이끄는 고등부는 올해 우승을 목표로 개막전에서 순천고를 30으로 완파를 하고, 다음날 열린 LIMFC와의 경기에서도 40으로 격파하며 2연승을 거두었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전국대회 등이 전면 개최되지 못한 가운데 처음 열린 이번 주말리그에서 기분 좋은 2연승 올린 고등부는 올해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김동주 수석코치 부재에 박철우 전 국가대표 GK를 빠르게 영입하며 누수를 차단했다.

창단 20일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중등부도 올해부터 김동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광주 북성중과 개막전에서 이유 있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20일 열린 경기에서는 광양중을 41로 제압하며 우승을 목표로 시동을 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주말리그 출전이 전부였던 중등부는 2016년 전국대회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2019년 강릉 금강대기에서 4강에 오르며 슬럼프에 빠져나오며 전력을 견고히 다졌다. 거기에 지난해 고등부에서 활동했던 김동주 수석코치가 2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올해 전국대회 우승과 주말리그 우승을 목표를 세웠다.

2018년 영광초 축구 파동으로 2019년부터 클럽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초등부는 완성도가 될 무렵 지난해 김용운 감독의 돌연 사퇴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으나 중등부 강이성 감독을 초등부 배치와 김희성 수석코치 등을 영입하며 코치진 구성에 위기를 모면했다. 초등부는 올해 선수수급 주력과 함께 기초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장흥초와 첫 경기에서 14, 순천중앙에게는 29로 패했다.

한편 영광FC27일과 283, 4라운드를 소화한다. 고등부는 3연승 제물로 복내구장에서 지난 해 우승상대인 목포공고와 선두자리를 놓고 경기를 치른다. 28일에는 신생팀 여수FC를 상대한다. 중등부는 벌교구장에서 27일 오전 10시 해남중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다음날에는 오전 10시 목포FC와 경기를 치른다. 초등부는 27일 오전 11LIMFC28일 오전 10시 진도초와 상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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