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성인의 경우 75%의 수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약 80%, 노인 68%로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체내의 수분의 대부분은 세포 내액으로 저장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혈액과 림프 세포 사이의 액 등으로 체액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물은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요?

20대 남녀 기준 물 권장섭취량은 여자 2100ml, 남자 2600ml로 하루 6-8컵에 해당된다.

▶ 적당량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① -2% : 일반적으로 체내 총 수분량 2%정도를 손실하게 되면 가벼운 갈증을 느끼게 된다.

② -4% : 4%정도의 수분을 손실하게 되면 근육이 피로함을 느끼게 된다.

③ -12% : 12%의 수분 손실 시 무기력 상태에 빠지며, 이때부터는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체내 수분 평형을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④ -20% : 체내 수분 함량의 20%를 손실하게 되면 의식을 잃게 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 갈증이 날 때만 물을 마시면 되나요?

- 유아의 경우, 피부와 묽은 소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가장 크다. 유아는 갈증을 표현하거나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없어 수분 충족이 다소 어려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노인의 경우, 갈증에 대한 예민도가 떨어져 제 때에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여 탈수가 오기 쉽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습관적으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음료수, 카페인, 술도 수분섭취에 도움이 될까?

- 당 함량이 높은 음료수를 섭취했을 시 갈증이 해소되는 기분을 느끼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오히려 갈증을 느끼게 된다.

- 카페인과 알코올은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소변을 통한 수분 배설을 증가시키게 된다. 따라서 수분을 많이 섭취한 것 같지만, 사실상 수분을 손실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기능성 식수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

① 해양심층수 : 해양심층수란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이하 깊은 곳의 바닷물을 의미한다. 일반 미네랄워터에 비해 풍부한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 뿐만 아니라 유기질 영양분 또한 풍부한 물이다.

② 빙하수 : 빙하수는 말 그대로 빙하가 녹은 물이다. 불순물이 거의 없고 높은 항산화기능 때문에 여성의 화장품 성분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③ 탄산수 : 탄산수는 적당한 염류를 함유한 식수에 탄산가스를 용해시킨 것이다. 염류를 함유하는 물로서 천연광천수 또는 인공광천수로도 쓰인다. 탄산수는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④ 알칼리수 : 알칼리수는 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산과다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위산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게 된다. 알칼리수는 몸에 이롭지만 과욕은 금물이다.